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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면허' 10대 운전하다 교통사고…조수석에 타고 있던 동승자 숨져

10대 청소년이 렌트카를 빌려 겁없이 무면허로 운전을 하다 전복되는 사고를 당해 동승자 1명이 숨졌다.

인사이트강원도소방본부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10대 청소년이 렌트카를 빌려 겁없이 무면허로 운전을 하다 전복되는 사고를 당해 동승자 1명이 숨졌다.


23일 강원도 소방본부와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7분쯤 강원 양구군 양구읍 상리 상용터널에서 K5 승용차가 왼쪽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전복됐다.


이 사고로 조수석에 타고 있던 A(18) 군이 숨지고 운전자 B(17) 군과 뒷좌석에 타고 있던 C(15) 양이 부상 당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사고 차량은 렌트카인 것으로 확인됐으며 면허가 없는 이들이 왜 운전을 했고 사고가 났는지 등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인사이트강원도소방본부


한편 지난달에는 운전면허도 없는 고등학생이 오토바이를 타고가다가 사고를 내서 뒤에 타던 친구 1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또 지난 21일에는 무면허인 10대가 자신의 할아버지 승용차를 타고 20km 가량을 운전해 도로교통법 위반 등의 혐으로 입건해 조사를 받고 있다.


이처럼 최근 무면허임에도 불구하고 인터넷이나 스마트 앱을 통해 차를 빌릴 수 있는 이른바 '카 셰어링'을 통해 운전대를 잡는 10대 청소년들이 크게 늘고 있다.


10대 청소년이 렌터카를 몰다 내는 교통사고는 한 해 평균 80여건. 무면허 운전은 곧 생명과 직결되는 문제인 만큼 관계 당국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인사이트연합뉴스


'무면허' 고교생 오토바이 타다 사고…뒤에 타던 친구 숨져운전면허 없는 고등학생이 오토바이를 타고가다가 사고를 내서 뒤에 타던 친구 1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