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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하산 안 펴져 상공 4,300m에서 추락했지만 극적 생존한 남성

스카이다이빙 도중 낙하산 오작동으로 목숨을 잃을 뻔한 남성이 구사일생으로 살았다.

인사이트Daily mail


상공 4,300m에서 추락했지만 물 위에 떨어져 가까스로 목숨을 건진 남성이 있다. 


최근 영국 일간 더선은 스카이다이빙 도중 낙하산 오작동으로 맨몸으로 떨어진 남성 브래드 가이(Brad Guy, 24)의 사연을 전했다.


브래드는 지난 2013년 21살 생일을 기념해 가족들과 함께 스카이다이빙을 체험하러 갔다. 가족들은 공포를 극복하고 스카이다이빙에 도전하는 브래드가 용감하다며 그를 응원했다. 


인사이트Daily mail


브래드는 스카이다이빙 강사 빌(Bill)과 함께 안전 수칙을 숙지한 후 비행기에 올랐다. 


이후 비행기는 높이 올라 다이빙 목표 지점에 다다랐다. 마침내 비행기 문이 열리고 브래드는 빌의 지시에 따라 "3! 2! 1!"이 외쳐진 순간 그와 함께 뛰었다.


처음 몇 초간 브래드는 눈 앞에 펼쳐진 아름다운 장관에 환호했다.


인사이트The Sun


그러나 낙하산을 펼치는 순간, 브래드는 절망했다. 강사 빌이 "낙하산이 펴지지 않는다"며 비명을 지른 것이다.


두 사람은 마치 땅으로 빨려 들어가듯 빠른 속도로 추락했다.


그런데 그 순간 두 사람은 추락하는 지점이 골프장 호수라는 사실을 알아차렸고, 이후 두 사람은 운이 좋게도 물 위에 떨어져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


목뼈와 갈비뼈가 부러지는 등 몸 여러 곳에 부상을 입었지만 기적적으로 목숨을 건진 브래드는 "사고 이후 날마다 하늘에서 추락하는 꿈을 꿨다"며 "나 자신이 죽을 뻔했다는 생각에서 벗어날 수 없어 끔찍한 4년을 보냈다"고 전했다.


이어 "하지만 살았다는 것에 너무 감사하다. 앞으로 삶을 열심히 살고 가족들에게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카이다이빙 중 낙하산 안 펴 자살한 남편이 아내에게 남긴 메시지한 남성이 스카이 다이빙 중 자살을 시도했는데, 아내에게 죽음을 암시한 메시지를 남겨 안타까움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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