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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암 걸린 어린이 위해 망설임 없이 '골수' 기증한 소방관

김소영 기자 2017.07.23 16:04

인사이트대전광역시소방본부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혈액암으로 고통받는 어린이 환자를 위해 망설임 없이 골수(조혈모세포)를 기증한 119 구급대원이 주위를 훈훈하게 한다.


23일 대전광역시소방본부는 정용택(30) 소방교가 최근 혈액암 환자에게 골수를 기증했다고 밝혔다.


중부소방서에 근무하는 119 구급대원 정 소방교는 대학시절인 2009년에 백혈병 환자에게 유전자가 일치할 경우 골수를 기증(이식) 하겠다는 서약을 한 바 있다.


그는 지난 5월 조혈모세포 은행으로부터 '저감마글로블린혈증'으로 투병 중인 어린이 혈액암 환자와 유전자가 일치한다는 연락을 받았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정 소방교는 이 같은 소식을 듣자마자 한순간의 망설임도 없이 흔쾌히 서울 조혈모세포은행에 골수를 기증하겠다고 말했다.


20일 그는 서울 가톨릭 병원에서 혈액암으로 고통받는 어린이 환자를 위한 골수 기증 수술을 무사히 마쳤다.


정 소방교는 "대학 시절의 (기증) 약속을 지킬 수 있게 돼 기쁘다"고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이어 "앞으로도 계속해 사회에 봉사하는 일을 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한편 정용택 소방교는 지난 2013년 임용돼 119 구급대원으로서도 성실하게 활약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연합뉴스


위급한 '백혈병 환자' 소식 듣고 바로 조혈모세포 기증한 소방관이성훈 구급대원은 얼굴도 모르는 백혈병 환자를 위해 자신의 조혈모세포를 기증했다.


김소영 기자 soyoung@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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