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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용 방석' 엉덩이에 끼우고 수해 봉사하는 김정숙 여사 (영상)

충북 청주시 폭우 피해 현장을 찾아 복구 작업을 돕는 김정숙 여사의 소탈한 행보가 연일 화제다.

인사이트SBS '비디오머그'


[인사이트] 이다래 기자 = 충북 청주시 폭우 피해 현장을 찾은 김정숙 여사의 소탈한 행보가 연일 화제다.


지난 21일 김정숙 여사는 폭우로 폐허가 된 충북 청주시 상당구 청석골 마을을 찾아 피해 복구 작업을 도왔다.


이날 김정숙 여사는 핑크색 고무장갑을 끼고 자원봉사자와 주민들 사이에 쪼그리고 앉아 물난리에 젖은 가재도구를 정리하고 쓰레기를 치우는 등 바쁜 움직임을 보였다.


인사이트SBS '비디오머그'


특히 김정숙 여사는 4시간 동안 이어진 긴 복구 작업을 위해 작업용 방석을 엉덩이에 낀 소탈한 모습도 보였다.


밀짚모자에 고무장갑, 작업용 방석까지 낀 김정숙 여사의 뒷모습은 여느 자원봉사자 못지않은 자연스러움을 풍겼다.


복구작업을 마친 김정숙 여사는 집집마다 돌아다니며 피해 주민들을 격려했다.


인사이트SBS '비디오머그'


그는 할머니의 손을 어루만지며 "국가가 할 수 있는 일은 다 챙겨볼 테니까 어머님도 용기내시고, 집안 안 사람이 잘해야 또 집이 일어나니까 그렇게 합시다"라며 따뜻한 위로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김정숙 여사의 이번 행보는 현직 대통령의 부인이 수해현장 복구작업을 직접 찾은 것이 처음이기에 의미가 깊다.


여기에 며칠 전 왼쪽 손가락을 다쳐 밴드를 감았음에도 실의에 빠진 수재민들을 위해 복구 작업을 찾은 김정숙 여사의 '부상 투혼'에도 남다른 칭찬이 이어졌다.


인사이트SBS '비디오머그'


한편 김정숙 여사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자원봉사를 다녀간 뒤인 지난 22일 피해 현장에 중복을 맞아 식사비까지 전달하며 마음 씀씀이를 이어갔다.


이는 수해 복구 중 식사를 제대로 챙기지 못하는 마을주민들을 위해 마음을 담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Naver TV '비디오머그'


김정숙 여사, '손가락 부상'에도 밴드로 묶고 '수해 복구' 동참제19대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가 '손가락 부상'에도 최악의 물난리를 겪은 충북 청주를 찾았다.


이다래 기자 dara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