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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서 장본 뒤 '카트' 집까지 끌고 간 '무개념 커플'

대형마트의 전용 카트를 개인 집까지 끌고 간 '무개념 커플'의 사진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이마트에서 쇼핑할 때 사용하는 전용 카트를 개인의 집까지 끌고 간 '무개념 커플'의 사진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마트 카트를 집까지 끌고간 남녀'라는 제목으로 사진 한 장이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이마트 카트를 끌고 대구광역시 3호선 북구청역 인근에 위치한 한 오피스텔로 들어가는 커플의 모습이 담겨있다.


커플은 신나게 쇼핑을 한 뒤 물건을 직접 들고 가기 벅차다고 판단, 카트를 이마트의 허락 없이 끌고 간 것으로 보인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커플이 들어가는 해당 오피스텔은 이마트에서 300~400m 떨어진 곳으로 알려졌다.


몇몇 양심 없는 사람들이 본인 편하자고, 마트의 사유재산인 카트를 가져간 후 아무 곳에나 방치하고 있다.


실제 대형 마트가 있는 근처 아파트 단지에서는 보증금 '100원'이 들어있는 카트가 종종 발견되기도 한다.


이 같은 고객의 '도난 행위' 때문에 일부 대형마트들은 한 해에 8천만원(대당 20만원) 가량의 손실을 보기도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사이트지난달에 포착된 이마트 카트 끌고가는 시민 / 온라인 커뮤니티


'나 하나쯤이야'라는 후진 시민의식에서 발생하는 황당한 일이라 시민들도 "CCTV를 확인한 뒤 카드 영수증을 조회해 무조건 현행범으로 잡아야 한다"며 자성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한편, 이와 관련해 업계 관계자는 "카트 도난 방지를 위해 '카트를 가져가지 말아 달라'는 협조 공문을 붙이고 있지만 카트가 방치돼 있는 경우가 여전히 많다"며 비일비재하게 발생하고 있는 일부 고객들의 이기적인 행동을 꼬집었다.


이마트 카트를 아파트 단지까지 끌고 간 무개념 쇼핑객대구의 한 거리에서 이마트 내에 마련된 쇼핑카트를 반납하지 않고 자기 집까지 끌고 간 여성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


이마트서 장본 뒤 '카트' 집까지 끌고 간 한국 아줌마한 여성이 이마트 쇼핑 카트를 반납하지 않고 집까지 끌고 가는 장면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