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돈 '1500원'으로 먹을 수 있는 이케아 직원 식당 메뉴
한 기업이 직원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뛰어난 퀄리티의 음식을 제공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한 기업이 직원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뛰어난 퀄리티의 음식을 제공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어느 기업의 직원식당 밥'이라는 게시물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해당 게시물 속 사진에는 마치 호텔 뷔페를 연상케 하는 음식들이 줄을 잇고 있다.
바베큐 폭립을 비롯해 떡갈비, 피자 등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도는 식단은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직원들에게 이러한 고퀄리티 음식을 제공하는 곳은 조립식 가구, 침구류, 주방용품, 욕실용품 등을 판매하는 기업 '이케아'.
그런데 더 놀라운 것은 이 음식들의 가격이다. 이케아는 직원들에게 아침 식사를 1,500원, 점심과 저녁은 2,500원에 제공하고 있다.
실제로 음식의 질이나 양을 고려하면 원가 판매는커녕 적자를 보면서까지 제공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의심(?)을 불러일으킨다.
한편 해당 게시물을 본 누리꾼들은 "우리 회사는 4천원인데도 맛없는데", "복지 좋은 나라에서 들어온 기업답다", "밥이 맛있으면 힘들어도 버틸 힘이 생기는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황기현 기자 ki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