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경찰 마스코트 '포순이' 가슴 만지며 사진 찍는 의경들

지난 19일 논란이 된 의경들의 포순이 성추행 사진과 비슷한 사례가 과거에도 있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최근 전해진 의경들의 '포순이 성추행' 사진과 같은 사례가 과거에도 있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지난 19일 한 의경이 전역하면서 본인 SNS에 게재한 사진이 논란이 됐다.


같은 기수 전역자로 보이는 의경들은 자신들이 근무했던 경찰서 앞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사진 속 일부 전역자들은 경찰 마스코트인 '포순이'의 신체 부위를 손으로 만지고 치마 속을 쳐다보는 포즈를 취했다.


사진 촬영자는 해당 사진을 SNS에 아무런 의식 없이 개제했고 이 사진은 여러 곳으로 퍼지며 논란이 됐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문제는 의경들의 '포순이 성추행'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다는 점이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포돌이와 포순이 분장을 한 의경들이 포순이의 신체 부위를 만지는 포즈의 사진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대체로 포돌이가 포순이의 가슴이나 엉덩이, 다리 등을 만지고 치마 속을 들여다보는 식이다.


포순이 탈을 쓴 의경이 남성이라 하더라도 이같은 행위는 명백한 성추행이며 성폭력이다.


의경 전역자들의 사진이 전해지자 경찰은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면서도 "전역자에 대해서는 처벌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지난 6월에는 경찰과 의경 등이 성매매를 하다가 적발되거나 게스트하우스에 투숙한 여성을 성추행했다는 보도가 전해졌다.


일부 사진과 언론 보도만으로 모든 경찰과 의경이 성추행을 자행하고 있다고 단정 지을 수 없다.


하지만 '민중의 지팡이'로 불리는 경찰이 사회적·법적 문제가 될 수 있는 소지의 행동을 의식 없이 하는 것은 국민으로서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다.


경찰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더이상 떨어지지 않도록 경찰 자체적으로 성 관련 사고 예방 교육 등을 실시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포순이' 치마 속 훔쳐보는 '성추행 포즈'로 사진 찍은 의경들한 의경이 SNS에 올린 사진 한 장이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며 뭇매를 맞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