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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과 함께 배달된 치킨집 사장님의 훈훈한 쪽지

이별님 기자 2017.07.20 16:10

인사이트(좌)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GettyImagesBank, (우) 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이별님 기자 = 늦은 배달에도 아무 불만 없이 기다려준 고객에게 치킨집 사장님이 감사의 쪽지를 전했다.


지난 1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치킨집 사장님으로부터 뜻밖의 선물을 받은 누리꾼 A씨의 사연이 올라왔다.


이날 오후 A씨는 식사를 하기 위해 집 근처 치킨집에 치킨 한 마리를 주문했다. 


치킨집 사장님은 A씨에게 "주문이 많아 배달하는 데 약 4~50분이 걸릴 거 같다"며 "대신 콜라를 서비스로 주겠다"고 양해를 구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GettyImagesBank


이에 A씨는 치킨칩 측에 "알겠다"고 말한 뒤 배달원이 오기를 묵묵히 기다렸다.


A씨는 "처음부터 늦는다고 알고 있었고, 서비스로 콜라도 주신다니 기분 나쁜 건 전혀 없었다"고 전했다.


약 50분 뒤에 A씨가 주문한 치킨이 배달됐고, A씨는 치킨을 먹기 위해 상자를 뜯었다.


놀랍게도 상자에는 치킨과 함께 감자튀김과 한 장의 쪽지가 들어있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연합뉴스


쪽지에는 "뭐라 하십시오. 이렇게 늦었는데 아무 말씀 안 하시니 저희가 더 미안합니다"라며 "뭐라고 안 하셔서 감자튀김을 덤으로 준비했습니다. 맛있게 드세요"라고 적혀있었다.


쪽지를 본 A씨는 "쪽지 내용이 너무 훈훈해 인터넷에 공개해본다"며 "사장님이 귀여우시다. 여기서 치킨을 또 시켜야겠다"라며 사연을 마무리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50분 동안이나 군말 없이 배달을 기다려 준 A씨와 그런 A씨에게 감사하다며 쪽지까지 써준 치킨집 측 모두 훈훈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일각에서는 배달원의 안전을 위협하는 '빨리빨리 배달문화'가 사라져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폭우 속 '천천히 오세요'라는 말에 족발 배달원이 남긴 쪽지천천히 조심해서 오라는 고객의 따뜻한 말 한마디가 폭우 속을 달려야 했던 족발 배달원의 마음을 울렸다.


이별님 기자 byul@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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