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2호선' 손잡이에 갑자기 생긴 '닭다리' 손잡이
지하철 2호선 손잡이에 '치킨 꽃'이 피어나 이용객들을 즐겁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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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지하철 2호선 손잡이에 '치킨 꽃'이 피어나 이용객들을 즐겁게 하고 있다.
지난 19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서울 지하철 2호선 손잡이에 거대한 치킨 닭다리가 붙어있는 사진이 속속 올라왔다.
사진 속 2호선 내부의 손잡이에는 고운 자태(?)의 닭다리와 배달할 때 쓰이는 철가방이 매달려있다.
손잡이에 대롱대롱 매달려 있는 먹음직스러운 닭다리의 모습은 모형임에도 실사와 매우 흡사해 군침을 돌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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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세하게 디자인된 닭다리 손잡이는 지하철 내부에 고소한 치킨 냄새를 풍길 것처럼 보인다.
실제 닭다리 모형이 공중에 즐비해 있는 진풍경을 지하철에서 목격한 이용객들은 저마다 해당 닭다리를 만져보거나 사진을 촬영하는 등 폭발적인 관심을 보였다.
사실 이는 음식 주문 앱 '배달통'이 선보인 새로운 광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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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부터 시작한 이 광고는 2호선 몇몇 열차의 15개 칸에서만 진행되며 오는 8월 18일까지 만나볼 수 있다.
배달통 관계자는 "2호선 전체 열차에서 진행하는 것은 아니지만 운이 좋으면 닭다리 손잡이가 매달려 있는 지하철을 타실 수 있다"며 "출퇴근길에 지친 시민들에게 소소한 즐거움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2호선 닭다리 손잡이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오늘 아침에 지하철에서 봤는데 폭소했다", "아이디어 좋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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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 soyoung@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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