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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킬'로 죽은 친구 곁 지키며 떠나지 못하는 유기견들 (영상)

버스에 치여 로드킬로 생을 마감한 친구 곁을 떠나지 못하고 지켜주는 유기견들이 있다.

인사이트People's Daily


"친구야, 하늘나라에서는 편안하게 지내렴"


로드킬로 죽은 친구 곁을 못 떠나는 유기견들의 모습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지난 19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인민망은 로드킬로 죽은 친구의 곁을 떠나지 못하는 유기견들의 영상을 공개했다.


최근 중국 산둥 성 지역의 칭다오(Qingdao)거리에서 떠돌이 강아지 한 마리가 버스에 치여 죽는 사건이 발생했다. 


인사이트People's Daily


배가 고팠던 떠돌이 강아지는 도로에 떨어진 음식을 발견하고 급하게 뛰어들었다.


하지만 녀석은 달려오는 버스의 바퀴에 치여 목숨을 잃었다. 놀란 버스 운전자는 녀석의 시체를 들고 도로 한쪽으로 치웠다. 


그러자 친구의 죽음을 목격한 다른 유기견들은 숨진 강아지의 곁을 지켜주기 시작했다.


인사이트People's Daily


당시 상황을 목격한 시민에 따르면 유기견들은 죽은 친구 곁에서 30분을 머물렀다.


시민은 "강아지들이 친구를 떠나보내기 아쉬워서 쉽게 자리를 떠나지 못했다"며 "말없이 친구 곁에서 애도하는 모습을 보니 가슴이 뭉클했다"고 전했다.



추위에 덜덜 떠는 유기견 친구 위해 주인이 사준 '담요' 공유한 강아지밤새 추위에 떠는 유기견 친구를 위해 자신의 담요를 내어 준 가슴 따뜻한 강아지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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