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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세 소년에게 살해 협박하며 10차례 성폭행한 80세 할머니

80세 할머니가 13세 소년에게 성관계를 강요한 사건이 밝혀져 사회 전체가 충격에 빠졌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좌) worldofbuzz, (우)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연진 기자 = 이웃집에 사는 소년을 협박해 성관계를 강요한 80세 할머니의 끔찍한 만행이 발각됐다.


지난 18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월드오브버즈는 인도네시아 팔렘방(Palembang) 지역에서 발생한 아동 성폭행 사건에 대해 보도했다.


해당 지역에 사는 익명의 13세 소년은 지난 6일 오후 10시경 눈물을 흘리며 집으로 뛰쳐 들어왔다.


이에 깜짝 놀란 소년의 엄마 로하나(Rohana)는 아이를 진정시키며 자초지종을 물었고, 모든 사실을 알게 된 후 입을 다물 수 없었다.


인사이트worldofbuzz


이웃집에 사는 80세 할머니가 소년을 집으로 불러내 성관계를 강요했으며 말을 듣지 않자 흉기로 위협하며 살해 협박까지 했다는 것이다.


보도에 따르면 80세 할머니는 집에 남편이 없을 때마다 소년을 불러 성폭행했다. 이같은 방식으로 총 10차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전말을 알게 된 로하나는 곧장 현지 경찰에 아동 성폭행 신고를 했고, 경찰 관계자들은 충격적인 사실에 경악했다.


사건을 담당한 한 경찰 관계자는 "지금까지 갖가지 범행을 담당해왔지만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며 "손자뻘 되는 소년을 성폭행하다니 믿기지 않는다"고 전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worldofbuzz


이어 "조사 결과 할머니는 폐지를 주우며 생계를 이어가는데, 폐지를 주우러 돌아다니며 범행 대상을 물색한 후 계획적으로 성폭행을 저지른 것"이라고 밝혔다.


로하나는 "할머니에게 성관계를 강요당한 우리 아들은 여전히 두려움에 떨면서 밤을 보낸다"라며 "도무지 현실이 믿기지 않는다"라고 심정을 토로했다.


한편, 범행을 저지른 할머니의 구체적인 신원은 알려진 바가 없으며, 현지 경찰 당국은 할머니에게 '아동 성폭행' 혐의를 적용해 구체적인 조사를 진행하는 중이다.


"15살에 의붓아버지로부터 '성폭행' 당해 낙태수술 했습니다"인천지법 형사13부는 의붓딸을 성폭행해 임신시켜 낙태 수술을 받도록 만든 A씨에 대해 징역 10년을 선고했다.


김연진 기자 ji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