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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양한 유기견 '토리'의 마약방석 선물받고 광대승천한 文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이정미 정의당 대표로부터 반려견 토리를 위한 강아지 용품을 선물 받았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이정미 정의당 대표에게 반려견 토리를 위한 강아지 용품을 선물 받았다.


19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열린 여야 4당 대표 오찬에서 이정미 대표는 문 대통령에 '마약 방석' 등 반려동물 용품과 손편지를 전달했다.


이 대표는 "국민들이 반려묘 찡찡이를 안고 있는 문 대통령의 모습을 보고 '마약 방석'이라 부른다더라"라며 말문을 열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이어 "대통령께서 마루, 찡찡이, 토리 모두 한 품에 안으실 수 없지 않겠냐"며 "그래서 제가 토리 선물로 (마약 방석을) 사 온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 대표는 선물과 함께 전한 손편지에도 "대통령께서 동물복지를 위해 노력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라고 썼다.


뜻밖의 선물에 문 대통령은 함박웃음을 지으며 이 대표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했다.


인사이트정의당 페이스북 


한편 평소 동물 사랑이 남다른 것으로 알려진 문 대통령은 현재 청와대에서 풍산개 '마루'·고양이 '찡찡이'와 함께 살고 있다.


또한 문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 식용견으로 도살되기 직전 구조됐지만 '검은색'이라는 이유로 새 가족을 만나지 못한 유기견 '토리'를 입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토리는 동물권단체 케어에서 보호하고 있으며, 청와대로 입성할 입양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정의당 페이스북 


청와대, 유기견 '토리' 입양한다…첫 유기견 '퍼스트 도그'선거운동 기간 동안 문재인 대통령과 인연을 맺은 유기견 토리가 청와대로 입양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입주한 찡찡이 응가 직접 치우는 '집사' 문 대통령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에 입주한 반려묘 찡찡이의 화장실을 직접 치우는 사진이 공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