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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안락사 1분 전 눈물 쏟으며 '작별인사'한 주인

병들었던 반려견을 안락사 직전 떠나보내기 아쉬워 눈물을 뚝뚝 흘린 주인이 있다.

인사이트Blog 'robynarouty'


"하늘나라에서는 고통 없이 편안하게 지내렴"


안락사 직전 정들었던 반려견을 떠나보내기 아쉬워 오열한 주인이 있다.


최근 온라인 미디어 리틀팅즈는 사랑하는 반려견이 안락사 당하기 1분 전 눈물을 쏟으며 작별인사하는 주인의 사진을 공개했다.


해당 사진은 사진작가 로빈 에이로티(Robyn Arouty)가 자신의 친구인 조던 로버츠(Jordan Roberts)의 반려견 듀크(Dukey)를 떠나보내기 전 마지막 순간을 촬영한 것이다.


인사이트Blog 'robynarouty'


작가인 로빈은 강아지 듀크의 시선으로 쓴 안락사 당일 이야기를 자신의 블로그에 올렸다.


로빈이 쓴 강아지 듀크의 일기는 이랬다. 


"아침에 일어나서 햄버거 파티를 열었어. 여기서 나는 가족들이 그리울지를 생각했어. 수의사가 오기를 기다리는 동안, 내 친구 크리스틴(Kristen)과 함께 산책했어. 그동안 하고 싶었던 수영도 하면서 크리스틴 옆에서 많은 얘기를 나눴어"


인사이트Blog 'robynarouty'


듀크의 마지막 순간이 담긴 사진 속에서, 녀석은 한결같이 가족들을 향해 웃었다.


듀크도 크리스틴을 향해 "언제나 너를 그리워할 거야"라고 말하듯 애틋하게 바라봤다.


그런 듀크를 바라보는 가족들은 그의 안락사 1분 전, 오열했다. 수의사가 약물을 주사기에 주입하고 주인은 눈물을 뚝뚝 흘렸다. 


듀크의 눈은 가족에게서 떨어지지 않았다. 가족들 곁에서 생을 마감하며 "너를 사랑해. 너를 만나 행운이었어"라는 눈빛으로 작별인사했다.


인사이트Blog 'robynarouty'


한편 주인과 담당 수의사는 듀크의 고통을 중단시킬 수 있는 최후의 수단인 안락사를 고민 끝에 결정했었다. 


녀석은 골육종으로 다리 한쪽을 절단했고, 이후에도 혈관 육종을 앓았다. 


가족들은 고통스러운 치료를 괴로워하는 녀석을 위해 안타깝지만 안락사를 결정했다.  


'안락사' 전날 눈물 흘리는 강아지의 애절한 마지막 모습안락사를 예감한 듯 눈물이 고인 강아지의 모습이 많은 이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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