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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에 고립된 할아버지·할머니 업고 걸어가는 경찰관

황기현 기자 2017.07.17 19:34

인사이트facebook '좋아요 청주'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폭우로 인해 고립된 할아버지를 업고 거센 물살을 헤쳐나간 경찰관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6일 페이스북 페이지 '좋아요 청주'에는 '폭우에 도망가다가 뭉클한 장면을 봤다'는 내용의 게시물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해당 사연의 제보자는 "(청주시) 모충동 서대 후문 근처에서 혼자 사는 할아버지를 돕기 위해 경찰이 왔다"며 "할아버지가 강한 물살에 힘들어하자 경찰분이 등에 업고 듬직하게 물살을 뚫고 나가시더라"라고 전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이어 제보자는 "그 모습을 보고 무언가 마음이 진하게 울렸다"며 "세상은 아직 살 만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해당 게시물에 첨부된 사진 속에는 허벅지까지 차오른 물로 인해 대부분 침수된 주택가가 보인다.


그리고 한 경찰관이 자기 몸도 가누기 상황에서 할아버지를 업은 채 묵묵히 나아가고 있어 보는 이들을 울컥하게 했다.


인사이트facebook '좋아요 청주'


이에 대해 해당 경찰서 관계자는 인사이트에 "경찰이라면 원래 해야 하는 일"이라며 "특별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한편 같은 페이지에 올라온 또 다른 영상에서는 할머니를 업고 가는 경찰관의 모습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처럼 자신의 부모님을 구하듯 온 힘을 다하는 경찰관들의 든든한 뒷모습을 본 누리꾼들은 "정말 멋있다", "경찰분들 힘내세요", "다치면 안 돼요" 등 응원의 메세지를 쏟아내고 있다.


인사이트facebook '좋아요 청주'



오리배 타고 '전력 질주'해 물에 빠진 학생 구한 경찰물에 빠진 학생을 보고 오리배에 올라 타 전력질주해 생명을 구한 경찰들이 화제다.


황기현 기자 kihyun@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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