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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물난리' 충청도에 내일까지 비 '100mm'더 내린다

권순걸 기자 2017.07.17 15:11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주말 내내 내린 비로 큰 피해를 본 충청도 지역에 내일까지 비가 최대 100mm 더 내릴 것으로 보인다.


17일 기상청은 이날 낮부터 오는 18일 새벽까지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에 20~60mm의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여기에 충청과 전북, 영남 내륙 등에는 지역에 따라 100mm 이상의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고 내다봤다.


기상청은 이번 비가 베트남 하노이 부근에 위치한 제4호 태풍 탈라스에 의해 만들어진 수증기가 찬 공기와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만나 강한 비구름대가 만들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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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폭이 좁은 강수대가 동서로 형성되면서 한반도 중부지방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했다.


강수대의 영향으로 국지적으로 시간당 30mm 이상의 폭우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특히 지난 주말 내내 300mm 가까이 비가 내린 청주와 천안 등 충청지방은 추가 비 피해가 없도록 주의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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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관계자는 "올해는 호우가 국지적으로 내리는 경향을 보이면서 한 지역은 폭염으로 찌는데 인근 지역에는 호우가 쏟아지는 등 예측하기 어렵다"며 "장마전선이 금세 북상할 것으로 전망했지만 정체 시간이 길어지면서 비구름이 수축하지 않고 충청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좁고 강하게 발달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안전처는 주말 내내 내린 비로 전국에서 2명이 숨지고 4명이 실종됐다고 밝혔다.


또 주택 686동, 농경지 4,962㏊가 침수돼 517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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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난리난 청주 시내서 목숨 걸고 구조 작업 벌이는 소방관들충북 청주에서 시간당 최고 90mm의 물폭탄이 쏟아지는 등 곳곳이 침수되거나 정전되는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권순걸 기자 soongul@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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