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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숨 걸고 '스파이'로 잠입해 IS대원들 암살한 영웅 군인

김연진 기자 2017.07.16 19:36

인사이트Dailymail


[인사이트] 김연진 기자 = 위험을 감수하고 적진에 투입해 비밀 작전을 수행하던 군인이 당당히 승리의 깃발을 흔들며 돌아왔다.


지난 13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모술 탈환 작전 중 스파이 임무를 성공적으로 마친 이라크군 소속 모하메드 카심(Mohammed Qasim, 25)의 영웅담을 소개했다.


지난 2014년부터 모술을 무력으로 장악해 배수진을 치던 IS는 무고한 시민들을 학살하는 반인륜적인 악행을 저질렀다.


이라크군과 국제 연합군은 모술 탈환 작전을 펼치며 총공세를 가했다. 그러나 IS 무장세력이 민간인, 특히나 어린이를 인간 방패 삼으며 모술을 지키고 있었기 때문에 난관에 봉착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이에 이라크군은 비밀 임무인 '스파이 작전'을 계획했다. 병사들이 테러리스트로 위장에 IS 조직에 몰래 침입하는 임무였다.


자칫 잘못하면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위험한 임무였기에 자원자를 모집하기가 힘들었다.


이때 이라크군 소속인 모하메드가 나섰다. 그는 "적진에 잠입해 IS의 주요 인물들을 반드시 처단하겠다"며 군인 정신을 발휘했다.


머리에 스카프를 두르고 AK-47 소총을 든 채 IS 테러리스트로 위장한 모하메드는 IS대원들의 눈을 속여 적진 깊숙이 침투했다.


인사이트(좌) Dailymail, (우) gettyimagesKorea


이후 IS 조직의 작전과 진지 및 무기고 위치 등을 파악해 보고했으며, IS 조직의 주요 인물 6명을 암살하는 데에 성공했다.


그렇게 스파이 작전에 성공한 모하메드는 지난 9일 이라크 당국이 '모술 해방'을 선언하자마자 승리의 미소를 띠면서 원대 복귀했다.


이라크군 압둘 와합(Abdul Wahab) 장군은 "그는 매우 용감한 병사다. 그가 적진에 침투해 임무를 수행하는 덕분에 IS를 교란하고 사기를 저하시켜 모술 탈환에 성공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그를 높이 평가했다.


한편 이라크군은 지난 2014년 6월 이후 IS 무장세력에 장악당했던 이라크 모술 지역을 완전 탈환한 바 있다.


폐건물에 숨어 있다 잡히자 아이처럼 '징징 우는' IS대원들여전히 모술 곳곳에 숨어 있다 발각된 IS대원들은 머리채가 잡혀 질질 끌려갔다.


김연진 기자 jin@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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