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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여친에게 '황산 테러'당했던 남성이 새로운 사랑을 찾았다

장은주 기자 2017.07.16 19:03


인사이트Mirror


[인사이트] 장은주 기자 = 황산테러를 당해 심각한 얼굴손상을 입었던 남성이 이번엔 진정한 사랑을 찾아 누리꾼들의 응원을 받고 있다.


지난 15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미러는 영국 레스터(Leicester)에 사는 남성 다니엘 로타리우(Daniel Rotariu, 31)가 얼굴이 심각하게 손상됐지만 새로운 사랑을 찾았다고 전했다. 


다니엘은 지난해 7월경 20살 차이의 연상 여자 친구 케이티 렁(Katie Leong, 52)과 심하게 싸웠다.  


싸움의 원인은 케이티의 과도한 집착이었다. 


인사이트사건 현장, 여자친구 / Mirror


케이티는 다니엘이 다른 여성과 연락하거나 친구들을 만나 술을 마시는 자리를 매우 싫어했다.


도를 넘은 집착의 결과는 결국 참사를 낳았다. 케이티는 침대에 누웠는 다니엘에게 순도 96% 황산을 부었다.


사건 후 다니엘은 5주가 지나고 난 뒤에야 의식을 회복했다. 다니엘의 신체는 3분의 1이 녹아내렸고 시력을 잃어 앞도 제대로 볼 수 없었다. 


그는 삶에 대한 의지를 잃고 몇 번이나 자살을 기도했다.


인사이트Mirror


몸과 마음의 상처로 얼룩진 그를 누구보다 살뜰히 보살핀 사람은 그를 지원하는 센터에서 근무하는 안나(Anna)였다. 


그녀는 다니엘을 위해 다니던 직장까지 그만두고 그의 풀타임 간병인이 되어주었다.

 

다니엘은 "나는 악마와 함께 살았지만, 지금은 천사와 살고 있다"며 "어서 빨리 안나의 얼굴을 볼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다니엘에게 황산 테러한 케이티는 살인 미수로 17년 종신형을 받았으며, 다니엘에게 1만9천 파운드(한화 약 2800만원)를 지급하라는 명령을 선고받았다.


황산테러 당해 250번 수술 받은 여성…"삶은 마치 '종신형' 같았다"평생을 합병증으로 고생할 수 밖에 없는 황산테러 피해자가 가해자에 대한 더 엄중한 처벌을 요구했다.


장은주 기자 eunju@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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