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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내장 수술 하러 온 할머니 눈에서 발견된 '렌즈 27겹'

김나영 기자 2017.07.16 17:53

인사이트Rupal Morjaria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백내장 수술을 하러 온 할머니의 눈에서 겹겹이 쌓인 콘택트렌즈 더미가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15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말라붙은 '렌즈 27겹'을 눈에 끼고 살아온 67세 할머니의 사연을 전했다.


영국 버밍엄주 솔리헐(Solihull)에 거주하는 익명의 할머니는 앞이 잘 보이지 않고, 눈에 이물감이 계속 느껴져 근처 안과를 찾았다.


당시 병원에 온 할머니는 "노안이나 백내장 때문에 눈이 불편한 것 같다"며 수술을 하고싶다는 의사를 전했다.


이에 백내장 수술을 하기 위해 눈 검사를 실시하던 의사 루팔 모르자리아(Rupal Morjaria)는 할머니의 눈에서 발견된 정체 모를 이물질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


인사이트Rupal Morjaria


조사 결과 할머니의 눈에서 발견된 '푸른 빛깔' 덩어리는 말라붙어 겹겹이 쌓인 콘택트렌즈였다.


덩어리를 분리하자 총 '17장'의 렌즈가 나왔으며 이외에도 할머니의 눈에서는 계속해서 10장의 렌즈가 더 발견됐다.


루팔은 "총 27겹의 렌즈 더미를 눈에 끼고 있었다는 사실이 정말 놀랍다"며 "피로감과 이물감이 엄청났을 텐데 어떻게 이걸 모르고 살 수 있었는지 의문이다"라고 신기해했다.


렌즈를 제거하고 한 2주 뒤쯤 할머니는 "눈이 한결 편안해지고 모든 것이 또렷하게 보이기 시작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고 알려졌다.


한편 할머니는 약 35년간 꾸준히 1개월 용 렌즈를 착용해 왔으며 최근 들어 노안 때문에 눈이 불편한 것이라고만 생각해 병원을 찾지 않았다고 한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사진 / GettyimagesBank


'서클 렌즈' 자주 착용하면 '눈병' 걸린다렌즈 테두리에 색상을 넣어 눈동자를 크고 뚜렷하게 보이게 만드는 '서클렌즈'가 각막염을 유발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나영 기자 nayoung@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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