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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진압한 소방관 아빠 피로 '애교'로 풀어주는 소방서 '터줏대감' 고양이

배고픔에 굶주렸다 소방서에 들어갔던 냥이가 이제는 소방서의 마스코트가 됐다.

인사이트Daily mail


소방서에서 소방복을 입고 귀여운 마스코트로 활약하는 마스코트 고양이가 있다.


지난 14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그린빌(Greenville)에 위치한 벨몬트(Belmont) 소방서의 고양이 플레임(Flame)의 사연을 전했다.


2년 전 새끼고양이였던 플레임은 며칠을 굶은 채로 풀밭에 쓰러져 있었는데, 마침 이곳을 지나가던 소방관 조던 라이드(Jordan Lide, 26)에게 구조됐다.


인사이트Daily mail


조던은 배고픈 녀석에게 닭튀김을 먹였고 이후 기력을 찾은 듯했다. 엄마가 근처에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조던은 녀석을 처음 발견했던 곳으로 돌려보냈다.


그런데 다음날이 되어 소방서 문을 열어보니 녀석이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소방관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며칠째 찾아오는 녀석을 소방관들은 가족으로 받아들였다. 또 녀석에게는 '불꽃'이라는 뜻의 '플레임'이라는 이름을 붙여 주었다.


인사이트Daily mail


현재 녀석은 소방관들의 피로를 풀어주는 데 단단히 한몫을 한다. 불을 끄고 지쳐 돌아온 소방관들에게 용기를 주는 '핵심 멤버'로 활약하고 있다.


소방관들은 녀석을 마스코트로 정하고 소방관 옷을 선물하기도 했다.


조단은 "플레임은 이제 소방관에 없어서는 안될 귀염둥이"라며 "녀석은 우리의 마음을 알아주듯이 곁으로 다가와 친근하게 대한다"며 기뻐했다.


불난 집에 갇힌 반려견 구하기 위해 출동한 소방관들반려견을 구하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한 소방관들에게 칭찬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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