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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에 '팔굽혀펴기' 2682회 달성해 세계 '기네스북' 오른 남성

몇 번만 해도 심장이 쿵쾅 쿵쾅, 팔이 부들부들 떨려오는 '팔굽혀펴기'로 세계 기네스북에 오른 남성이 화제다.

인사이트2015년 / GWR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몇 번만 해도 심장이 쿵쾅 쿵쾅, 팔이 부들부들 떨려오는 '팔굽혀펴기'로 세계 기네스북에 오른 남성이 화제다.


지난 11일(현지 시간) 기네스 세계기록(GWR)은 1시간 동안 '팔굽혀펴기'를 무려 '2682회'나 성공한 52세 남성 칼턴 윌리엄스(Carlton Williams)를 소개했다.


호주 마가렛 리버(Margaret River) 지역에 있는 한 피트니스센터에서 '팔굽혀펴기' 세계 신기록을 향한 불꽃튀는 경쟁이 이뤄졌다.


이날 대회에 참가한 칼턴의 마음가짐은 그 누구보다 남달랐다. 지난 2015년 팔굽혀펴기의 최강자 자리에 올랐던 적이 있었기 때문.


인사이트2017년 / GWR


당시 칼턴의 기록은 1시간에 '2220회'로 이후 세 명의 도전자가 해당 기록을 갈아치우며 그는 우승자 타이틀을 내려놓아야 했다.


2017년 5월 27일 칼턴은 현재 팔굽혀펴기 세계기록인 '2392회'를 깨트리기 위해 다시 경기장에 올랐다.


이어 그간의 회포를 풀기라도 하듯 2년 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뽐냈다.


마침내 칼턴은 '52세'라는 고령의 나이에도 이전 기록보다 무려 462회를 더하며 총 '2682회'로 세계 최고의 자리를 탈취하는데 성공했다.


인사이트GWR


공개된 영상 속에서 칼턴은 흐트러지지 않는 완벽한 자세로 빠르게 팔굽혀펴기를 해나갔다.


특히 그는 극강의 힘듦 속에서도 팔꿈치가 완전히 90도로 구부려질 때까지 몸을 낮추며 '팔굽혀펴기'의 '정석' 자세를 유지해 보는 이의 감탄을 자아냈다.


세계기록을 다시 한 번 갈아치운 칼턴은 "이 분야에서만큼은 '내가 최고'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이날을 위해 헬스장에서 살다시피하며 갖은 노력을 다 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한 번 하는 것도 힘든데...말도 안 된다", "진짜 대단하다", "존경한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놀라움을 드러냈다.


Youtube 'Guinness World Records'


'플랭크' 자세로 8시간 동안 버틴 경찰특공대 (영상)경찰 특수기동대로 근무하는 남성 마오 웨이둥이 2016년 플랭크 월드컵에서 1위를 차지함과 동시에 세계 신기록을 세웠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김나영 기자 n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