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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도 폭염' 속 폐지 줍던 70대 할머니 도로 위에 쓰러져 숨져

장영훈 기자 2017.07.14 19:20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연합뉴스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35도에 이르는 폭염 날씨 속에서 폐지를 줍던 70대 할머니가 도로 위에 쓰러져 숨지는 안타까운 일이 벌어졌다.


14일 청주 상당경찰서는 아파트 앞 도로에서 폐지를 줍던 A(75) 할머니가 열사병으로 숨졌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40분쯤 청주시 상당구 석교동의 한 아파트 앞 도로에서 A 할머니가 쓰러져 있는 것을 지나가던 행인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A 할머니는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결국 숨졌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연합뉴스


경찰은 이날 오전 A 할머니가 폐지와 헌책을 수거하기 위해 수레를 끌고 집을 나선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청주의 낮 최고기온이 34.2까지 오른 점을 감안할 때 병원 의료진은 A 할머니가 무더위에 따른 열사병으로 인해 숨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A씨는 평소 소일거리 삼아 폐지를 모았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재 경찰은 정확한 사명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제주에서도 폭염에 따른 온열 질환으로 숨지는 사례가 나오는 등 무더운 날씨 외출 때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연합뉴스


제주서 '폭염'으로 50대 남성 사망…올해 첫 사망자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제주도에서 올여름 첫 온열 질환으로 숨지는 사례가 발생했다.


장영훈 기자 hoon@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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