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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으면서 흥분하겠네"···생리컵에 대한 불편한 오해 5가지

권길여 기자 2017.07.14 15:48

인사이트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값비싼 일회용 생리대의 대안으로 떠오른 '생리컵'.


오는 8월 국내에 출시될 예정인 생리컵은 실리콘 형태로 되어있는 여성용품으로 인체에 삽입해 사용하는 제품이다.


제품 특성상 편리하고 위생적일 뿐만 아니라, 한번 사면 오랫동안 사용 가능해 생리대 가격 부담에서 벗어날 수 있다.


하지만 처음 보는 형태 때문인지, 여전히 오해가 많다.


'생리컵이 수입될 수도 있다'는 기사가 나오자마자 온라인상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몇 가지 불편한 오해에 대해 전한다. 황당한 얘기도 많지만, 궁금했던 부분도 해소할 수 있으니 천천히 살펴보자.


1. 생리혈과 소변이 섞여 나와 더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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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변은 요도에서 나오고 생리혈은 질에서 나온다.


이는 기본적인 여성 상식으로, 생리혈과 소변이 섞일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서로의 성(性)에 대해 공부하고, 서로를 존중하는 문화가 자리 잡길 바라본다.


2. 성경험 많은 여자만 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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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컵 때문에 처녀막이 파열되거나 질 늘어짐 현상이 일어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하지만 이는 여성 성기에 대한 잘못된 인식으로, 생리컵과 탐폰 모두 성경험 여부와 상관없이 사용할 수 있다.


다만 몸집이 작거나 임신 경험이 없다면 비교적 작은 '10대용'을 추천한다.


3. 질에 넣고 다니니 걸으면서 흥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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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컵은 위생용품일 뿐, 자위 기구가 아니다.


많은 여성들은 생리시 복통, 구토 등의 괴로운 '생리통'을 겪는다.


생리컵으로 '흥분'을 경험하는 일은 과학적으로 가능하지 않을뿐더러, 이런 말들은 여성에게 불쾌감을 주는 '성희롱'이니 절대 삼가도록 하자.


4. 몸에 들어왔다, 나갔다를 반복해 건강에 안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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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약품을 이용해 만들어진 생리대는 피부에 부담이 될 뿐만 아니라, 금세 눅눅해져 가려움을 느끼게 된다.


하지만 생리컵은 의료용 실리콘 재질로 만들어져 부작용이 없다.


물론 오랜기간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기 때문에 사용 후 보관할 때는 끓는 물에 1~2분 살균하는 등 소독에 신경써야 한다.


5. 눕거나 엎드리면 생리혈이 바로 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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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컵은 꼬리만 바깥쪽으로 나오게 한 뒤 두 번 정도 접어 질에 넣어 사용한다.


구겨진 생리컵은 체내에서 자연스럽게 원래 형태로 펴져 단단히 고정된다.


생리컵은 입구 부분을 잡아당겨야 생리혈이 빠져나오도록 설계돼 있어 눕거나 엎드려도 샐 가능성이 매우 적다.


심지어 격한 운동을 해도 새지 않는 '스포츠용 생리컵'도 따로 나와 있으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깔창 생리대' 대안이라는 반영구적 '생리컵' 수입된다'깔창 생리대' 대안으로 떠오른 '생리컵'이 국내에도 정식 수입될 전망이다.


사용자 80%가 추천하는 '생리컵' 하반기부터 국내 판매된다국내에서 판매되지 않지만 써본 사람 대부분이 추천하는 '생리컵'이 이르면 올 하반기부터 수입판매될 것으로 보인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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