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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백 거절당하자 호프집 여사장 폭행하고 '염산 테러'까지 한 남성

자신과 만나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호프집 여사장을 둔기로 폭행하고 염산을 뿌려 살해하려 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홍지현 기자 = 자신과 만나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호프집 여사장을 둔기로 폭행하고 염산을 뿌려 살해하려 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7일 경기 성남 중원경찰서는 A(58) 씨가 여사장 B(56) 씨를 둔기로 내려치고 염산을 뿌린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6일 오후 2시경 A씨는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에 위치한 B씨의 호프집으로 찾아가 B씨에게 둔기를 휘둘러 상해를 입힌 뒤 청소용 염산 400㎖를 들이부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B씨는 서둘러 가게 밖으로 피신했고, 경찰은 이를 목격한 시민의 신고로 충북 음성으로 도주하던 A씨를 이천시 마장면에서 검거할 수 있었다.


현재 A씨는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으며 경찰 조사에서 B씨는 "6개월여 전부터 알고 지낸 A씨가 계속해 만나자고 하는 것을 거절했더니 이런 일을 벌인 것 같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호프집 여사장에게 염산 테러를 가한 A씨에 대해 살의미수 혐의를 적용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한편 A씨로부터 폭행 및 염산 테러를 당한 여사장 B씨는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헤어진 후 '욱'했다"며 전 남친 얼굴에 염산 뿌린 여성헤어진 남자친구의 직장을 찾아가 얼굴에 염산을 뿌린 3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홍지현 기자 jheditor@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