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카페서 '양념치킨'을 먹는 손님과 사장은 한패였다"

박초하 기자 2017.07.12 20:25

인사이트gettyimagesbank


[인사이트] 박초하 기자 = 카페에서 양념치킨을 포장해 와 먹는 개념없는 손님에게 항의하다 되려 사장에게 면박을 당했다는 한 누리꾼의 사연에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 1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커피숍서 양념치킨 먹는 손님들 사연의 결말'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예전 직장 근처 자주 가던 커피숍이 있어요"라며 "사람은 많지 않고 테이블 3개 정도에 남자 사장님이 계셨고요. 친구랑 갔는데 다른 테이블에 여자 두 명이 있었어요"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인사이트Instagram 'dawoom_'


A씨는 "통화하더니 좀 이따 여자 두 명이 더 왔는데, 글쎄 양념치킨 한 마리를 포장해와서 먹더라"며 불쾌함을 표했다.


A씨에 따르면 테이블 사이 거리가 1m도 안 될 정도로 작은 카페라 카페 내부는 온통 치킨 냄새로 가득했고, 또 치킨을 먹던 여성들이 시끄럽게 떠드는 바람에 다른 손님들이 피해를 보고 있었다. 


A씨는 한쪽 구석에 앉아계셔서 상황을 전혀 모르시는 것 같은 사장님께 불편한 상황을 전했고, 사장님의 대처를 기다렸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하지만 A씨를 더욱 황당하게 만든 건 사장님의 대처였다.

 

A씨는 "사장님이 그 상황을 말리지 않고 동조했다"며 "그 여자분들한테 가더니 저분들이 냄새난다고 뭐라고 한다며 저희를 지목하더니 그만 먹으라고 하는 게 아니라 빨리 드시라고 하는 거예요"라고 황당해했다. 


그러면서 "그 여자분들은 결국 저희를 째려보면서 계속 천천히 드셨고요. 저는 사장님 태도가 불쾌해서 그 커피숍에서 나와 다시는 안 갔어요"라고 당시 불쾌감을 전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도시락에 싸온 '김치찌개' 카페서 꺼내 먹은 '카공족' 청년카페에서 공부를 하다가 도시락을 꺼내 식사를 하는 손님을 본 누리꾼의 사연이 화제다.


박초하 기자 choha@insight.co.kr

News for you

"카페서 '양념치킨'을 먹는 손님과 사장은 한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