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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라 "작년 8월 이후 월 650만원 용돈 끊겼다"

이다래 기자 2017.07.12 18:18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이다래 기자 =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가 코어스포츠를 통해 지난해 8월까지 급여 명목으로 매월 약 650만 원씩 지원 받은것에 대해 인정했다.


12일 정유라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판사 김진동) 심리로 열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의 뇌물공여 혐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이날 정씨는 "2015년 9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코어스포츠에서 월 5천 유로, 한화로 약 650만 원 상당을 급여 명목으로 받지 않았느냐"는 검찰의 질문에 "네"라고 대답했다.


코어스포츠는 삼성이 정씨를 지원하기로 하고 213억 원대 용역계약을 체결한 회사다. 삼성은 이 회사에 같은 기간 78억 원의 후원금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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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씨는 코어스포츠에서 받은 이 금액을 생활비로 대부분 지출했으며, 지난해 8월 이후 돈을 받지 못했다고 증언했다.


또한 정씨는 삼성에게 지원 받고 있다는 것을 알았냐는 질문에 일부 인정하는 취지의 대답을 했다.


삼성이 구입해 줬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말 '살시도'에 대해 어머니인 최씨가 사주는 말이라고 생각했지만, 지난 2015년 12월 말 이름을 바꾸는 과정에서 삼성이 사준 말임을 인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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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정유라가 탄 말 '살시도'는 국제 승마협회 홈페이지에 삼성 소유로 등재돼 정씨가 말을 계속 탈 경우 문제가 될 우려가 있어 이름을 바꿨던 정황도 진술했다.


한편 이날 정씨는 변호인이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음에도 출석한 이유에 대해 "여러 만류가 있었지만 나와야 한다고 생각해서 나왔다. 검사가 신청했고 판사가 받아들이면 나오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유라 "덴마크 구치소에서 감자 많이 먹어 통통해졌다"'최순실 국정농단'의 주요 인물인 정유라가 도피시절보다 다소 통통해진 이유를 직접 밝혔다.


이다래 기자 darae@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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