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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버스 '전방추돌 경보장치' 설치 의무화 지시

황규정 기자 2017.07.11 22:10

인사이트(좌) GettyimagesKorea, (우) YTN 


[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최근 버스와 대형 트럭 등의 추돌 사고가 잇따르면서 문재인 대통령이 대형차에 '전방추돌 경보장치 설치'를 의무화하는 방안을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11일 청와대 본관 세종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문 대통령은 졸음운전 대형사고와 관련, 전방추돌 경고장치 설치 의무화를 지시했다.


이날 문 대통령은 대형차에 전방추돌 경고장치를 의무화하자는 제안이 나오자 "아주 좋은 의견"이라며 "예산이 들더라도 국민 안전과 생명에 대한 일이라면 하는 방향으로 추진하라"고 말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이에 따라 국토교통부는 대형 차량의 졸음운전 사고 대책의 일환으로 '차로 이탈 경고장치' 부착과 '전방추돌 경고장치' 장착을 적극 유도하기로 결정했다.


국토부는 오는 18일 '차로 이탈 경고장치'를 의무화하는 내용이 담긴 교통안전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이 시행된다고 밝혔다.


장애물이 나타났을 때 경고음을 내는 '전방추돌 경고장치'는 개정안에 포함되지 않았지만 재정 지원을 통해 해당 기능 장착을 유도할 전망이다.


인사이트연합뉴스 


한편 앞서 지난 9일 서울시 서초구 경부고속도로 서울구간에서 김모씨가 몰던 광역버스가 승용차 등 차량 6대를 잇달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승용차에 타고 있던 50대 부부가 그 자리에서 사망했으며 다른 차량에 탄 16명이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하루 뒤인 지난 10일에도 경기 여주시 영동고속도로 강천 터널 인근에서 강릉 방면으로 향하던 고속버스가 중앙선을 침범해 승용차 운전자 심모씨가 사망했다.


대형버스 추돌 사고가 잇따르면서 버스, 화물차 등 산업용 대형차 안전사고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이번엔 영동고속도로서 버스·승용차 충돌…승용차 운전자 사망9일 경부고속도로에서 버스·승용차 6중 추돌 사고가 발생해 승용차 운전자 2명이 사망한데 이어 영동고속도로에서도 고속버스와 승용차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버스기사 '졸음운전'으로 빗길 버스·승용차 6중 추돌…"18명 사상"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서울구간에서 광역버스와 승용차가 잇따라 빗길에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황규정 기자 kyoojeong@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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