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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이 사온 '소시지' 냄새 맡고 문 앞에 몰려든 인절미 가족

귀신같이 냄새를 맡은 인절미들은 주인이 오기도 전에 문 앞에 정렬해 애타게 기다리고 있었다.

인사이트imgur


[인사이트] 김연진 기자 = "킁킁. 맛있는 냄새가 풍겨온다. 빨리 문 좀 열어봐"


10일(현지 시간) 이미지 공유 사이트 이머저(imgur)에는 문 앞에 옹기종기 모여 밖을 빤히 내다보고 있는 강아지들의 사진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 속 강아지들은 무언가에 홀린 듯이 문 앞에 몰려들었다. 문밖에 맛있는 음식이라도 있는지 녀석들은 매우 간절한 표정이다.


키가 작은 아기들은 밖을 내다보기 위해 앞발을 힘껏 들어 올려 간신히 고개를 내밀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그중에서도 뒤에 있는 강아지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철창에 얼굴이 눌린 강아지의 모습이 시선을 강탈한다.


설명에 따르면 해당 사진은 익명의 누리꾼이 이머저에 공개한 것으로, 주인이 마트에서 장을 보고 집에 돌아오는 길에 촬영한 사진이다.


작성자는 "녀석들의 간식거리가 다 떨어져 한동안 주지 못하다가 오랜만에 장을 봤다"라며 "귀신같이 냄새를 맡은 강아지들은 내가 오기도 전에 이미 문 앞에 정렬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이어 "빨리 먹고 싶었는지 애타는 눈빛을 보내더라. 사실 나는 안중에도 없고 오로지 간식거리에만 정신이 팔린 듯 했다"고 고백했다.


한편 해당 사진이 촬영된 장소, 시간 등 구체적인 정보는 알려지지 않았다.


옹기종기 모여 꿀 떨어지는 눈으로 아기 냥이 보는 인절미들귀여운 아기 고양이들을 바라보는 귀여운 강아지들의 모습이 시선을 강탈하고 있다.


김연진 기자 ji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