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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태솔로 7777일 달성' 캠퍼스 현수막으로 유명인사 된 대학생

이다래 기자 2017.07.04 11:46

인사이트Facebook 'ybk7777'


[인사이트] 이다래 기자 = 모태솔로 7777일 달성을 축하하는 마음을 담아 친구들이 대학교 캠퍼스에 현수막을 걸었다.


최근 한 온라인커뮤니티에는 성균관대학교에 걸렸다는 노란 현수막 사진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해당 현수막에는 노란색 바탕에 '경축. 모태솔로 7777일'이라는 문구와 함께 모쏠남이라고 불리는 한 대학생의 모습이 담겨있다.


특히 현수막에는 1996년 3월 6일부터 2017년 6월 20일까지 모태솔로 7777일의 기간도 적혀있어 웃음을 자아낸다.


인사이트Facebook 'ybk7777'


현수막의 출처는 다름 아닌 그의 대학교 친구들이다.


그들은 페이스북에 'Ybk7777-김영빈 모쏠 탈출 국민운동본부'라는 페이지도 만들어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최근에는 김영빈 씨의 이름이 적힌 티셔츠를 입고 학생들에게 전단지를 나눠주기도 했다.


전단지에는 "대학 가면 생긴다며 모쏠인생 7777일", "여소구함", "모태쏠로 7777일 분신술은 기본으로" 등의 재치있는 문구가 담겨있다.


인사이트Facebook 'ybk7777'


친구들은 솔로탈출 디데이 이틀전인 지난 6월 18일 "우리는 실패했습니다"라는 글도 올려 재미를 더했다.


모쏠 7777일을 막기 위해 전방위적인 노력을 펼쳤지만 역부족이었다는 것이다.


친구들은 자신들의 부족함을 탓하며 지난 6월 20일 모쏠 7777일을 맞이하여 비장하고 슬픈 마음으로 캠퍼스에 현수막과 배너를 설치했다.


지난 25일에는 이태원에서 'YBK7777'을 기념하는 파티를 열기도 했다.


인사이트Facebook 'ybk7777'


영빈 씨는 친구들의 이런 특별한 이벤트에 어이가 없기도 했지만, '누가 이렇게까지 챙겨줄까' 하는 생각에 상황을 즐기고 있다고 한다.


친구들은 디데이인 6월 20일을 끝으로 해산을 예고했지만, 'YBK 10000'으로 다시 찾아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들의 유쾌하고 조금은 슬픈 특별한 기행은 모쏠을 탈출하는 날까지 계속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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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Facebook 'ybk7777'


모태솔로 '8888일' 맞은 고대생이 받은 축하 현수막2016년 6월 8일이 모태솔로 '8888'일째인 한 남학생이 받은 축하 현수막이 누리꾼들에게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이다래 기자 darae@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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