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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이 찾다 '고압선'에 감전돼 한꺼번에 몰살당한 코끼리 가족

장은주 기자 2017.06.30 11:30

인사이트The Sun


[인사이트] 장은주 기자 = 고압전류가 흐르는 전선을 밟은 코끼리들이 떼죽음을 당하는 안타까운 일이 벌어졌다.


지난 28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더선은 인도 남부 카르나타카(Karnataka) 주 코다구(Kodagu) 지역의 커피 농장에서 고압선을 밟은 코끼리 가족이 떼죽음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총 4마리의 코끼리 가족은 싱싱한 이파리를 먹기 위해 커피농장으로 발을 들여놓는 순간 모두 그 자리에서 모두 죽었다.

인사이트The Sun


고압전류가 흐르는 전기선을 밟자마자 떼죽음을 당했던 것.


코끼리들은 하루 100kg 정도의 야채를 섭취해야 한다. 이를 감당하기 위해 부지런히 먹이를 찾아 돌아다니던 중 참변을 당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들 코끼리 가족은 2마리 어른 코끼리와 2마리 아기코끼리로 구성돼 있었다.


모계 중심 사회인 코끼리 집단의 특성상 어른 코끼리 2마리는 엄마 코끼리나 할머니 코끼리였을 확률이 높다.


인사이트The Sun


이번에 몰살당한 코끼리 가족은 인도 전역에 발견할 수 있는 아시아 코끼리 종으로 멸종위기종에 해당된다.


최근 인도 지역의 커피농장에서 전기고압선에 의해 매년 200마리 이상의 코끼리가 목숨을 잃고 있다.


인도산림관계자는 "최근 몇 년간 증가하는 코끼리 고압사를 막기 위해 관련 회사에 민원을 넣고 잇다"며 "코끼리 사망은 야생 동물 운동가와 일반 국민들에게 모두 울분을 사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인도에서는 꼬끼리가 부와 행운을 가져다주는 상징적인 의미를 갖는 동물로 알려져 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attyimagesBank


배고픔 참지 못해 사람들이 버린 쓰레기 주워 먹는 코끼리 (영상)사람들이 버린 쓰레기를 주워 먹는 코끼리의 모습이 누리꾼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장은주 기자 eunju@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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