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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집에 오는 아들 위해 엄마가 붙인 '주차금지' 쪽지

오랜만에 집에 오는 아들을 위해 부모님이 붙인 주차금지 쪽지가 화제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오랜만에 집에 오는 아들을 위해 부모님이 붙여놓은 주차금지 쪽지가 화제다.


2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귀향하는 아들을 기다리는 부모님'이라는 제목의 사진 한 장이 올라왔다.


부모님은 언제나 우리에게 가슴 뭉클한 존재다. 우리가 세상에 태어나게 된 것도, 큰 걱정 없이 지금 이 글을 보고 있는 것도 부모님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지 모른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특히 사춘기를 겪으며 한 번쯤은 해봤을 반항과, 그 과정에서 생긴 부모님과의 마찰은 시간이 지난 후 엄청난 후회를 남기기도 한다. 


그 시절 우리는 "하고 싶은 것을 못하게 한다"며 부모님을 장애물 같은 존재로 인식했지만, 부모님은 그런 우리를 언제나 기다려 주셨기 때문.


실제로 해당 사진 속 "아들이 와요. 주차금지"라고 적힌 쪽지에서도 아들을 생각하는 부모님의 마음이 그대로 전해져온다.


오랜만에 집을 찾는 아들이 혹여 주차하는데 불편을 겪지는 않을지, 집 앞에 주차하면 조금이나마 빨리 만날 수 있지 않을까 등 아들을 애타게 기다리는 부모님의 바람과 배려가 느껴지는 것이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한편 해당 글을 본 누리꾼들은 "'아들이 와요'라는 글씨에서 설렘이 느껴진다", "찡하다", "부모님 보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부모님에게 하면 '평생' 후회하는 말 7가지사랑하는 부모님께 해서는 안 될 말을 해 후회했던 경험은 누구나 다 있을 것이다.


황기현 기자 ki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