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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벌, 2035년 지구상에서 완전히 사라질 수 있다"

황기현 기자 2017.06.26 12:20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지구 온난화와 환경 오염 등의 영향으로 꿀벌이 지구상에서 완전히 사라질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지난 25일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의 주간보고서 '해외 축산정보 17호'에 따르면 최근 전 세계적인 기후변화와 환경오염 등의 이유로 봉군(벌떼) 전체가 사라지는 '봉군붕괴현상'이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현 추세대로 꿀벌 감소가 가속화된다면 오는 2035년경에는 꿀벌이 멸종할 수 있다는 우려 섞인 예상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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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지난 2006년부터 봉군붕괴현상이 나타나기 시작하면서 꿀벌 폐사가 급증했고, 지난 2015부터 2년 동안 미국에서만 봉군이 28.1% 감소했다.


이어 캐나다(16.8%)를 비롯해 유럽(11.9%)과 뉴질랜드 (10.7%) 등에서도 봉군 감소 현상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한국 역시 지난 2015년 196만3천 군이던 봉군이 1년 새 10.8% 감소해 지난해에는 175만 군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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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꿀벌이 사라지는 가장 큰 원인으로는 온난화에 따른 기후 급변과 환경오염, 그리고 인위적 농경지 개발에 따른 밀원지(벌이 꿀을 빨아 오는 원천이 되는 식물이 많이 있는 지역) 감소가 꼽힌다.


또 디젤 매연 역시 꿀벌끼리의 소통을 교란하고, 화분 매개 활동과 활력을 저하해 꿀벌 폐사를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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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꿀벌은 벌꿀 생산 외에도 화분 매개를 통해 사과, 귤, 복숭아 등 각종 농작물 생산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에 보고서는 "전 세계적으로 봉군붕괴현상에 대한 정확한 원인 규명과 함께 밀원지 보존 등을 주장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2016년 환경이 파괴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진 7장환경 파괴로 인해 처참해질 지구의 미래가 머지않았음을 보여주는 사진이 공개됐다.


황기현 기자 kihyun@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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