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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위안부 문제 사과하라"는 문 대통령에 강력 항의

문재인 대통령이 일본 정부가 '위안부 문제'에 대해 사죄해야 한다고 말하자 일본 외무성이 즉각 항의하고 나섰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일본 정부가 위안부 문제에 대해 사죄해야 한다고 말하자 일본 외무성이 즉각 항의하고 나섰다.


지난 23일 NHK 방송에 따르면 이날 일본 외무성은 "한국 정부와 일본 입장이 맞지 않아 유감"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이어 지난 2015년 이미 '위안부 한일 합의'를 통해 최종적이고 불가역적으로 위안부 문제를 해결한 만큼 이 합의를 이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20일 미국 월스트리트저널과의 인터뷰를 통해 "위안부 문제 해결의 핵심은 일본이 법적 책임을 인정하고 공식적인 사과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매체와의 인터뷰에서도 일본이 위안부 문제를 비롯해 양국 간 과거 문제 해결에 대해 다양한 노력을 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한편 일본 정부는 2018년 초에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서 문 대통령과 처음 '정상회담'을 여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일본 외무성 측은 "문 대통령의 발언이 유감이어서 항의했다"며 "하지만 직접 양국 정상이 만날 때 어떤 이야기를 할지가 중요하다. 그때 발언 내용을 주시하겠다"고 밝혔다.


일본인 61% "한국과 '위안부' 합의 재협상 절대 안 된다"일본 요미우리신문은 한·일 위안부 재협상에 관한 일본 전국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