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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에서 산 유정란을 '병아리'로 부화시킨 남성

한 누리꾼이 마트에서 구매한 유정란으로 병아리를 부화시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인사이트(좌)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gettyimagesBank, (우) 누리꾼이 부화시킨 병아리들 / 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이별님 기자 = 한 누리꾼이 마트에서 구매한 유정란으로 병아리를 부화시키는 데 성공했다.


지난 2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직접 부화기를 만들어 병아리를 부화시킨 누리꾼 A씨의 사연이 공개됐다.


마트에서 늘 유정란만 구매한다는 A씨는 호기심에 이끌려 유정란을 부화 시켜봤다고 밝혔다.


A씨는 온라인에 공개된 정보를 모아 전구와 물 등을 이용해 부화기를 만든 다음 유정란을 넣고 기다렸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연합뉴스


정확히 21일이 지난 후 A씨가 만든 부화기에서는 작고 귀여운 새 생명들이 탄생했다.


A씨는 "이 병아리들은 시골집에 의탁하기로 결정했다"며 "책임 질 수 있기 때문에 이 같은 일을 시도했다"고 말했다.


또 그는 "막상 (새 생명이 태어나니) 만감이 교차한다"며 "앞으로는 계란 후라이를 먹기 힘들 거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A씨가 부화 시킨 병아리들을 본 누리꾼들은 갓 태어난 어린 병아리의 탄생을 축하함과 동시에 자신들이 겪었던 병아리와의 추억을 나눴다.


한편 해가 갈수록 여름철 날씨가 더워지면서 유정란이 병아리로 부화하는 사례를 찾는 것은 어렵지 않게 됐다.


실제로 지난해 8월 충남 천안시의 한 가정집에서는 폭염 때문에 상온에 보관 중이던 달걀이 부화하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연합뉴스


달걀 부화 시키기 위해 24시간 알 품는 '에디슨' 남성'인간과 동물의 경계를 탐구한다'는 심오한 주제를 예술로 승화시키려고 직접 달걀을 품은 남성이 있다.


연이은 폭염에 가정집 달걀서 병아리가 부화했다 (영상)폭염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일반 가정집에서 보관 중이단 달걀이 부화하는 신기한 일이 벌어졌다.


이별님 기자 byul@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