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내일(23일) 밤에 올해 3번째 '슈퍼문' 볼 수 있다

올해 세 번째 '슈퍼문'이 23일 내일 밤 뜬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Gettyimagesbank


올해 세 번째 '슈퍼문'이 23일 내일 밤 뜬다.


22일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은 올해 세 번째 '슈퍼문'이 뜬 이후인 24일부터 26일까지 해수면이 상승할 수 있다고 밝혔다.


'슈퍼문'은 보름 또는 그믐에 달과 지구의 거리가 가까워지면서 달이 매우 크게 보이는 현상이다.


올해 슈퍼문은 4월 28일, 5월 26일 두 차례 나타났다. 오는 23일과 12월 4일에도 관측될 전망으로 총 4회 출현한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Gettyimagesbank


슈퍼문이 뜨는 동안에는 달의 인력이 강해지므로 해수면이 상승하고 조차가 커 해안 저지대의 침수 피해가 우려된다.


특히 위험지역으로 꼽히는 인천 소래포구 외 10개 지역에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해양조사원에 따르면 이번 슈퍼문 기간 동안 최고 해수면 높이는 5월보다 3~10cm 정도 상승할 예정이다.


인천의 경우 최대 957m의 해수면 높이를 기록할 수도 있다. 보령, 장항, 영광 등지에서는 7m 이상의 조차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Gettyimagesbank


이동재 국립해양조사원장은 "이번 슈퍼문 기간에는 여름철 수온 상승 등으로 인해 해수면이 백중사리 기간보다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백중사리는 음력 7월 15일 무렵 밀물로 인해 해수면이 높아져 조수 간만의 차가 연중 가장 큰 시기다. 


이에 해양조사원은 슈퍼문 기간동안 침수 피해를 막기 위해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한다.


인천 등 침수가 우려되는 해안가 주민들의 경우 해양조사원 홈페이지를 통해 해수면의 높이를 확인할 수 있다. 


전 세계 밤하늘서 관측된 68년 만의 '슈퍼문' (사진 9장)기상청이 예고한대로 68년 만에 가장 큰 보름달이 떴던 지난 14일 전 세계 곳곳에서 포착된 슈퍼문 사진을 소개한다.


[ⓒ 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