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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어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알아둬야 할 '연어' 상식 5

자신이 연어를 사랑한다고 자부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알아둬야 할 몇 가지 필수 상식들을 소개한다.

인사이트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이별님 기자 = 연어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알아둬야 할 몇 가지 연어 상식들이 있다.


현재 대한민국의 번화가에서는 연어 무한 리필집 등 연어를 실컷 먹을 수 있는 음식점들을 어렵지 않게 찾아 볼 수 있다.


이는 연어를 사랑하는 '연어 마니아'들이 증가하면서 발생한 현상이다.


윤기가 좔좔 흐르는 육질과 주황빛 붉은 살로 우리의 식욕을 돋우는 연어는 입에 넣기만 해도 사르르 녹는 식감 때문에 많은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연어는 고등어나 임연수, 갈치 등 예로부터 조상들이 대대로 즐겨 먹던 해산물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어느샌가부터 우리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하지만 연어에 대해 우리는 아직도 모르는 게 너무 많다. 


따라서 연어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기초적인 연어 상식을 모아봤다.


1. 연어의 효능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연어는 불포화 지방산이 많아 몸속에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고 성장기 아이의 발육을 돕는다. 


또한 연어에 함유된 오메가3은 치매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특히 연어는 비타민 B군을 거의 다 함유하고 있어 위장 장애를 완화시켜주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주는 것은 물론 피로회복에도 좋다.


이처럼 몸에 좋은 연어는 미국 일간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 10대 슈퍼 푸드' 중 하나다.


2. 원산지 문제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어류 칼럼니스트 김지민씨에 따르면 우리가 먹는 연어의 90% 이상은 양식으로 길러졌다. 


김지민씨는 "수입 연어의 약 70% 이상은 노르웨이산이며, 그다음은 칠레산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노르웨이산은 생연어 형태로 항공 수송으로 수입되고, 칠레산은 냉동 및 훈제 형태로 수입된다"고 말했다.


또 요즘 유행하고 있는 연어 무한리필은 대부분 노르웨이산 생연어라고 전했다.


3. 연어와 음식 궁합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연어와 안 어울릴 거 같지만 의외로 궁합이 잘 맞는 음식들이 있다. 


생크림처럼 칼슘이 풍부한 유제품과 연어를 같이 먹으면 연어에 함유된 비타민D가 칼슘 흡수를 도와준다. 


또 연어에 버터를 발라 기름에 튀겨먹으면 위장이 따듯해지면서 냉증이 사라지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반면 훈제 연어와 우울증 약을 함께 섭취하면 혈압이 높아질 수 있어 이들을 같이 먹는 것은 금물이다.


4. 연어는 우리나라에도 있다?


인사이트강원도 고성에서 출하되는 양식 연어 / 연합뉴스


놀랍게도 우리나라에도 연어가 있다. 


지난 2015년 11월 강원도 고성에서는 아시아 최초로 연어 양식이 성공했고, 2년이 지난 지금 이곳에서 양식된 연어는 전국 각지로 유통되고 있다.


또한 연어는 일본과 연해주, 북미 등지에 서식할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동해안에도 분포하고 있다.


5. 맛있는 연어는?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같은 연어일지라도 종류별로 맛이 다르고 포획 시기별로 맛이 다르다. 


연어에는 왕연어(King salmon), 홍연어(Sockeye salmon), 은연어(Coho salmon), 대서양 연어(Atlantic salmon) 등 다양한 종류들이 있는데, 이중 치누크(chinook)라고 불리는 왕연어는 맛과 품질이 가장 뛰어나다.


또 하천으로 올라와서 포획된 연어보다 바다에서 잡힌 연어가 훨씬 맛이 좋다.


한편 산란을 위해 하천으로 올라오는 시기인 10월과 11월은 연어를 잡지 않는 금어기(禁漁期)다.


이별님 기자 byul@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