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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연애 끝에 결혼한 남편이 꾸준히 성매매 업소를 다녔습니다"

믿었던 남편이 꾸준히 성매매를 해왔다는 사실을 알게 된 여성의 사연에 누리꾼들이 분노하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믿었던 남편이 꾸준히 성매매를 해왔다는 사실을 알게 된 여성의 사연에 누리꾼들이 분노하고 있다.


지난 2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8년 연애 끝에 결혼해 이제 2년 차를 맞는다는 여성의 사연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글쓴이는 "남편의 열렬한 구애로 8년을 만났고 결혼한 지 1년 반이 됐다"며 "딱 한 번 헤어지긴 했지만 성격이 너무 잘 맞아 문제없이 살아왔다"고 운을 뗐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이처럼 거의 모든 부분에서 문제가 없었다는 글쓴이는 그러나 남편이 과거 랜덤채팅을 한 적이 있고, 몸매 좋은 여자 사진을 직장 동료들과 공유했었다는 사실을 털어놨다.


당시 글쓴이는 크게 화를 냈지만 그냥 궁금해서 해봤다는 남편의 말을 믿고 용서해줬다고 한다.


그러나 지난 18일경 글쓴이는 남편이 이러한 자신의 믿음을 또다시 배신했다는 것을 알고 충격에 빠졌다.


그동안 남편이 한 달에 한번 혹은 두 번씩 꾸준히 성매매 업소를 드나들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이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심지어 남편은 글쓴이와의 결혼식 며칠 전에도 랜덤채팅을 깔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분노한 글쓴이는 "언제부터 간 것이냐"고 남편에게 따졌고, 남편은 "군대에 있을 때부터 가게 됐다"고 고백했다.


평소 남편은 행실이 바르고 글쓴이를 실망시킨 적이 없어 주변에서도 부러워했을 정도라고 한다.


그러나 글쓴이는 "남편의 비밀을 알게 되니 다른 사람 같았다"며 "남편에게 '다른 건 다 괜찮은데 여자 문제는 일으키지 말라'고 부탁했었다"고 한탄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또 "남편이 돈이 없는 것을 알아서 생일 선물 같은 거 챙기지 말라고 했었다"며 "그런데 내 생일 5일 전과 7일 후 성매매 업소를 찾아 30여만원을 썼더라"고 토로하기도 했다.


남편을 정말 많이 믿었다는 글쓴이는 "내가 곧 남편일 정도로 너무 소중했다"며 "난 그동안 누굴 알고 있었던 건지 그냥 죽고 싶다"고 글을 맺었다.


한편 해당 글을 본 누리꾼들은 "애 없을 때 빨리 이혼하세요", "다음에는 더 교묘해질 뿐이에요", "그쯤 되면 중독입니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분노했다.


"성매매는 불법이라…" 3년 사이 성병 환자 70% 넘게 증가성매매 종사자들에 대한 성병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고 있지 않고 있어 3년 사이 성병 환자가 70%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황기현 기자 ki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