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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서 장본 뒤 '카트' 집까지 끌고 간 한국 아줌마

한 여성이 이마트 쇼핑 카트를 반납하지 않고 집까지 끌고 가는 장면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한 여성이 이마트 쇼핑 카트를 반납하지 않고 집까지 끌고 가는 장면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


2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누리꾼은 한 여성이 이마트 쇼핑 카트를 집까지 끌고 가는 것을 목격했다며 그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는 선글라스를 낀 여성이 이마트 쇼핑 카트에 장 본 것을 한가득 싣고 주택가를 활보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에 대해 사진을 게재한 누리꾼은 "(사진이 촬영된) 동네 근처에 이마트와 롯데마트가 있다. 문제는 사진 속 여성처럼 양심이 없는 사람들이 쇼핑 카트를 동네까지 갖고 와 버린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이어 "진짜 이기주의라고 생각한다. 더 웃긴 사실은 사람들이 버려진 카트 안에 각종 쓰레기를 투척한다는 것이다"면서 "사진 속 저 여성을 이마트에 신고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이를 본 다른 누리꾼들은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면서 이런 일이 일상에 비일비재하게 일어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아파트 단지와 밀접한 대형마트의 경우 입주민들이 쇼핑 카트를 단지 내로 끌고 와 방치하는 일이 허다하며 이로 인해 한 해 8천만원(대당 20만원)가량의 손실을 보는 대형마트도 있다.


업계 관계자는 "쇼핑 카트는 마트의 사유 재산이다. 카트 도난 방지를 위해 '카트를 가져가지 말아 달라'는 협조 공문을 붙이고 있지만 카트가 방치돼 있는 경우가 많다. 전국에 대형마트가 워낙 많다보니 카트 손실에 대한 정확한 수치는 파악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한편 지난해 4월에도 대구의 한 여성이 이마트 쇼핑 카트를 반납하지 않고 자기 집까지 끌고 가는 장면이 포착돼 논란이 일어난 바 있다.


이마트 카트를 아파트 단지까지 끌고 간 무개념 쇼핑객대구의 한 거리에서 이마트 내에 마련된 쇼핑카트를 반납하지 않고 자기 집까지 끌고 간 여성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