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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 '입 병'인 줄 알고 방치했다가 혀를 잘라내야 할지도 모른다

'입 병'인 줄 알고 방치했다가 혀를 잘라내야 한다는 사실을 전해듣고 충격에 빠진 '구강암' 환자들이 속출하고 있다.

인사이트EBS1 '명의'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단순 '입 병'인 줄 알고 방치했다가 혀를 잘라내야 한다는 사실에 충격받는 '구강암' 환자들이 속출하고 있다. 


지난 16일 방송된 EBS1 '명의'에서는 '입속의 검은 그림자, 구강암' 편이 전파를 탔다.


혀, 턱, 구강 내 점막 등 입속 어디든 생길 수 있는 악성 종양을 '구강암'이라고 부른다.


인사이트EBS1 '명의'


이날 최순애 환자는 혀가 부풀어 오르고 갈라져 고통을 느낀 단순 '입 병'인 줄 알고 딸과 함께 병원을 찾았다가 구강암의 일종인 '설암' 판정을 받았다.


혀의 일부를 잘라내야 한다는 말에 최순애 환자는 화들짝 놀라며 "혀를 자르면 말도 잘 못 하겠네요?"라고 물었다.


옆에 있던 딸은 "혀, 엄마는 (설암) 초기라서 조금만 잘라요"라며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다고 했어요"라고 놀란 엄마를 진정시켰다.


김순애 환자의 경우 다행히 초기에 발견에 다른 부위에 전이되지 않아 일부 절제술을 해야 하지만 혀를 자른다는 사실만으로 환자들은 심리적 충격을 받는다.


인사이트EBS1 '명의'


구강암은 생존율이 5년 이내로 치명적인 암이지만 대부분의 환자들이 단순 '입 병'으로 생각해 방치하는게 가장 큰 문제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혀를 자르고 심할 경우 턱뼈까지도 제거해야 하는 '구강암'은 먹고 말하는 평범한 일상이 사라지게 할 수 있다.


인사이트EBS1 '명의'


이비인후과 전문의 백정환 교수는 "백반증(백태), 적반증(홍반증) 즉 혀가 빨갛거나 하얗게 변하거나, 딱딱힌 게 느껴지거나, 헐거나 통증이 2~3주가 지나도 안 낫는다 싶으면 반드시 감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구강암의 원인으로 가장 큰 위험 요소는 "흡연, 음주"라며 위험한 화학 물질이 함유된 담배에 의한 물질이 침과 함께 섞여서 (구강암의) 위험 요소로 크게 작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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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EBS1 '명의'


한국 최고 '명의'가 말하는 '손가락 절단' 사고에 대처하는 방법 (영상)손가락 절단 사고를 당했을 때 대처하는 방법을 모른다면 꼭 봐야 할 영상이 있다.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