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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밑에 깔린 오토바이 운전자 구하려 차량 '번쩍' 든 시민들

시민들이 힘을 모아 교통사고로 위험한 상황에 놓인 오토바이 운전자의 생명을 구해냈다.

인사이트KBS '뉴스9'


시민들이 힘을 모아 교통사고로 위험한 상황에 놓인 오토바이 운전자의 생명을 구해냈다.


21일 충북 제천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9일 제천시 한 교차로에서 좌회전하던 택시를 직진하는 오토바이가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20대 오토바이 운전자가 택시 아래 깔려 움직이지도 못하는 아찔한 상황이 연출됐다.


인사이트KBS '뉴스9'


시간이 지체되면 운전자의 목숨이 위태로울 수 있던 그 순간, 사고 당사자인 택시 운전기사를 비롯해 현장 주변에서 일하거나 길가던 시민들 모두가 택시로 달려들었다.


한마음으로 택시를 들어 올리며 구조에 동참한 것이다.


하나둘씩 사고현장에 모여든 시민 10여 명은 힘을 합쳤고 순식간에 무거운 택시를 들어 올려 오토바이 운전자를 구해냈다.


인사이트KBS '뉴스9'


일부 시민들은 운전자를 구조한 이후에도 119구조대가 도착할 때까지 현장에서 교통 통제에 나서기도 했다.


구조된 오토바이 운전자는 "남의 일인 줄 알았는데 사고로 직접 당사가 되니깐 너무 놀랍다"며 "(목숨을) 살려주신 분들에게 진심으로 고맙다"고 말했다.


인사이트KBS '뉴스9'


Youtube 'KBS NEWS'


젊은 부부가 두고 간 '550만원' 돌려준 택시기사택시기사 최모(69) 씨는 이날 새벽 3시쯤 아기를 안고 있는 부부 손님이 두고 간 돈 가방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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