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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186억 탈세 확정되면 '징역 7년' 산다

탈세 혐의로 논란의 중심에 선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징역 7년의 가능성이 제기돼 팬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인사이트gettyimgeskorea


[인사이트] 홍지현 기자 = 탈세 혐의를 받고 있는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논란의 중심에 섰다.


최근 유럽의 주요 외신은 호날두가 2011년부터 2014년까지 4년 동안 무려 186억가량의 금액을 탈세했다고 밝혀 팬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호날두의 탈세 정황에 스페인 검찰마저 고개를 끄덕이며 그의 기소가 결정되게 됐다.


인사이트BBC 스포츠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는 "호날두의 탈세가 확정되면 징역 7년의 가능성이 있다"면서 "리오넬 메시는 410만 유로(한화 약 52억 원)의 탈세 확정으로 징역 21개월을 선고받았다"고 전했다.


호날두의 탈세 혐의 재판은 오는 7월 31일 열릴 예정이며 세 명의 판사들이 집행하게 된다.


호날두가 탈세 혐의를 자백하게 되면 2년 형에 그치게 되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7년 형을 면치 못할 것이란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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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호날두의 변호인단과 레알 마드리드의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은 그를 적극 변호하고 나섰다.


그들은 2011년부터 2014년까지 발생한 초상권 수입을 호날두가 한 번에 몰아냈다는 사실을 근거로 들며 무죄를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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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미국의 스포츠전문매체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SI)'는 최근 불거진 스페인 프로축구계의 탈세 논란에 대해 '베컴법'을 언급했다 .


'베컴법'이 적용된 베컴을 비롯한 해외 슈퍼스타들은 스페인 자국 사업자들이 43%의 세금을 부담하는 데 반해 25%의 고정 세율을 적용받을 수 있었다.


그러나 2014년 이후 '베컴법'이 폐지되면서 수많은 외국 국적의 축구선수와 감독들이 세금 폭탄을 맞았고 탈세 혐의를 받게 되었다.


"탈세도 함께"…스페인 검찰, 메시 이어 호날두도 탈세 혐의로 기소스페인 검찰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탈세 혐의로 기소했다.


홍지현 기자 jheditor@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