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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째 행방이 묘연한 '치매' 걸린 아버지를 찾아주세요"

등산모임에 참여했다가 귀가하지 않고 있는 아버지를 가족들이 애타게 찾고 있다.

인사이트실종된 김동현 씨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등산 모임에 나갔다가 4일째 귀가하지 않고 있는 아버지를 가족들이 애타게 찾고 있다.


21일 김진환(34) 씨는 인사이트에 등산을 나간 뒤 행방이 묘연해진 아버지 김동현(77) 씨를 찾고 있다며 도움을 요청했다.


아들 김씨에 따르면 충청남도 논산시에 사는 김동현 씨는 지난 16일 오후 충청북도 단양군에 위치한 도담삼봉으로 등산을 떠난 뒤 자유시간을 갖던 도중 실종됐다.


실종 당일 인근에 있던 CCTV에는 김동현 씨가 도담삼봉 공영주차장 내부에서 도로 부근으로 이동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인사이트실종된 김동현 씨


하지만 이외의 아무런 단서도 찾지 못한 상태다.


약 2~3년 전부터 자주 깜빡하는 경향이 있었다는 김동현 씨는 이날 유독 평소와 다른 행동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함께 등산을 갖던 지인들에 의하면 김동현 씨는 실종 당일 약속 시간보다 한참 일찍 나와 지인들에게 전화를 하거나 계산을 어려워하는 등 치매 증상과 비슷한 행동을 보였다.


아들 김씨는 "아버지가 평소 자주 깜빡하시긴 했지만 치매와 비슷한 증상을 보이며 실종된 것은 처음이라 도움이 절실하다"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을 테니 비슷한 사람을 보면 꼭 연락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인사이트실종된 김동현 씨


실종 당시 아버지 김동현 씨는 배와 양팔은 파란색, 등 부분은 회색인 등산복 상의를 입고 있었다.


또 검은색 하의와 모자, 감색 운동화를 착용하고 있었다.


김동현 씨는 163cm의 아담한 키이며, 머리카락은 '백발'의 상태다.


실종된 김동현 씨의 행적을 알고 있다면 단양경찰서 및 가까운 경찰서에 신고하거나 아들 김진환(010-6733-0248) 씨에게 연락하면 된다.


아버지를 애타게 찾고 있는 가족이 있으니 장난전화는 삼가길 바란다.


인사이트실종 당일 CCTV 영상, 김동현 씨가 도담삼봉 공영주차장에서 도로 부근으로 이동하는 모습


"홍제동에서 실종된 치매 걸린 60대 아버지를 찾습니다"치매 걸린 아버지가 낮 시간 잠시 외출해 이틀째 귀가하지 않고 있어 가족들이 애타게 찾고 있다.


김소영 기자 so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