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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길에서 할머니 마티즈 차량 밀어주다가 바퀴에 깔린 4살 손자

할머니 차량을 뒤에서 밀던 4살 어린 손자가 차량 바퀴에 깔리는 사고가 발생해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Bank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흙길에서 할머니 차량을 뒤에서 밀던 4살 어린 손자가 차량 바퀴에 깔리는 사고가 발생해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21일 전남 순천경찰서는 가파른 길에서 할머니가 운전하던 마티즈 승용차를 밀어주던 4살 손자가 차량 바퀴에 깔려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전날인 20일 오전 7시 25분쯤 전남 순천시 별량면의 한 농로에서 50대 여성 A씨가 몰던 마티즈 승용차 바퀴에 손자 B(4) 군이 깔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Bank


할머니 A씨와 딸은 즉시 주변의 흙을 파내 손자 B군을 구했지만 사고로 인해 B군은 목과 어깨 등을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딸, 손자와 함께 매실작업을 하러 농장에 가던 중 가파른 길에서 마티즈 차량의 추진력이 딸리자 딸과 손자가 이를 밀어주다가 사고가 났다.


경찰은 현재 정확한 사고 경위 등에 대해 조사 중에 있으며 할머니 A씨를 상대로 교통사고 처리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 적용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Bank


교통사고 직전 딸 살리기 위해 몸 던졌다 목숨 잃은 엄마·아빠죽음을 직감한 엄마와 아빠는 자신의 목숨을 내던지며 온몸으로 딸들을 감싸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