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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사 위기' 아기 코끼리 구하려 물속 뛰어드는 엄마 코끼리 (영상)

황규정 기자 2017.06.19 17:25

인사이트서울대공원 


[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물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아기 코끼리를 구하기 위한 코끼리들의 필사적인 노력이 보는 이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한다.


19일 서울대공원은 익사 위기에 놓인 아기 코끼리를 구출하는 엄마 코끼리와 이모 코끼리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 서울대공원 동물원에 사는 아기코끼리 희망이(1)는 엄마 코끼리 수겔라(13) 옆에 꼭 붙어 있다가 그만 발을 삐끗해 물에 빠지고 만다.


인사이트서울대공원 


희망이가 허우적거리자 초보 엄마 수겔라는 당황해하며 어찌할 바를 모른다.


발만 동동 구르고 있던 그때, 물에 빠지는 소리를 듣고 근처에 있던 코끼리 키마(34)가 수겔라 옆으로 다가왔다.


키마는 수겔라를 뒤에서 밀며 얕은 물가 쪽으로 이끈다. 이윽고 두 코끼리는 연못에 함께 들어가 아기 코끼리를 바깥으로 끌어올렸다.


인사이트서울대공원 


수겔라와 키마는 급박한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대응해 무사히 아기 코끼리의 목숨을 구했다.


서울대공원 관계자는 "모계 중심의 무리생활을 하는 코끼리는 공동 육아를 하는 사회적 동물"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키마와 같이 경험이 많은 코끼리가 수겔라 같은 초보 엄마들을 많이 돕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재 수겔라와 키마는 아기 코끼리 희망이에게 수영을 가르쳐 이제는 마음껏 물놀이를 즐기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Youtube '인사이트' / 영상제공 = 서울대공원 


새로 온 아기 코끼리 마중하러 한달음에 달려간 코끼리 떼 (영상)모래 바람을 휘날리며 서둘러 발걸음을 옮기는 한 무리의 코끼리 떼가 포착됐다.


황규정 기자 kyoojeong@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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