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는 엄마 힘들까 매일 '설거지'해주는 7살 효자 아들
집안일을 분담해 매일 설거지와 빨래를 도와주는 7살 아들이 훈훈함을 자아낸다.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집안일을 분담해 매일 설거지와 빨래를 도와주는 7살 아들이 훈훈함을 자아낸다.
지난 17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인스파이어모어는 미국 미시간 주에서 사는 엄마 니콜 폴룬(Nikkole Paulun, 22)의 아들 라일(Lyle, 7)을 소개했다.
올해 7살인 꼬마 라일은 매일 일하느라 힘든 엄마를 위해 빨래, 요리, 설거지 등을 돕고 있다.
아직 어려 토스트를 굽는 간단한 요리만 하며, 설거지나 빨래 등도 많은 양을 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엄마 니콜은 고사리손으로 도와주는 아들 라일 덕분에 일손이 많이 덜었다.
사연을 공개한 엄마 니콜은 "아들이 설거지 하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참 뿌듯하다. 엄마를 생각하는 마음이 깊은 효자 아들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라일이 엄마를 위해 해주는 것도 있지만 사실 내가 직접 여러 집안일을 가르치기도 했다"며 "어렸을 때부터 집안일은 여성만 하는 게 아닌 다 같이 하는 일임을 알려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니콜은 "라일도 언젠가는 성장하면 혼자 사는 날이 오며, 결혼도 할 것이다. 그런데 그때 손 하나 까딱 안 하며 집안일을 하지 않는 남성이 되길 바라지 않는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