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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라인 AI 스피커 올가을 일본서 15만원에 출시

2017.06.19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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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모바일 메신저 회사 라인(Line)이 모기업인 한국 네이버와 함께 개발한 인공지능(AI) 스피커를 올가을 일본에서 1만5천 엔(약 15만2천 원)에 출시한다.


라인은 15일 도쿄에서 열린 연례 전략 발표에서 AI와 동영상을 내세운 계획을 공개했다.


라인과 네이버의 AI 기술인 클로바(Clova)를 적용한 첫 스마트 스피커 웨이브(Wave)는 올가을에 일본에서 세금 포함 1만5천 엔에 판매를 시작한다. 공식 출시에 앞서 음악 기능만을 포함한 버전이 여름부터 1만 엔에 판매된다.


웨이브는 음성 명령으로 뉴스나 날씨 같은 정보를 얻고 가전제품을 조종할 수 있다. 일정이나 라인 앱의 메시지를 관리할 수도 있다. 이용자들은 웨이브에서 라인뮤직에 있는 4천만 곡의 음악을 들을 수도 있다.


라인은 브라운이나 샐리 같은 인기 캐릭터에 기반을 둬 디자인한 스마트 스피커 챔프(Champ)도 올겨울에 출시할 계획이다. 또 스마트 디스플레이 기기 페이스(Face)도 개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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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과 대만, 태국, 인도네시아 등 4개국에서 인기가 많은 라인은 동영상 강화와 AI 서비스 확대로 1억7천만 명 넘는 사람이 쓰는 라인 앱을 "인프라 같은" 서비스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이데자와 다케시 라인 사장은 "라인 계정이 정보 흐름의 허브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앱을 이용자의 일상생활에 통합시키려는 라인의 의도는 9억 명 넘는 이용자를 보유한 중국 텐센트의 위챗(웨이신)을 연상시킨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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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은 채팅 서비스에서 시작해 기능을 확대하고 있다. 라인 이용자들은 하루 평균 40분의 시간을 보내면서 메시지를 주고받는 것 외에도 뉴스를 읽고 음악을 들으며 요금을 지불한다.


라인은 올해 여름 음식배달 서비스도 시작할 계획이다. 또한, 앱에서 쇼핑이 가능한 '라인쇼핑'도 이날 출시했다.


라인은 도요타자동차와 함께 클로바를 이용한 커넥티드카(connected car) 기술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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