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백화점 10층서 술래잡기하던 10살 어린이 추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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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홍지현 기자 = 부산의 한 백화점 10층에서 술래잡기를 하며 놀던 초등학생이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7일 오후 4시 20분경 부산 해운대구 우동의 모 백화점 10층 옥외 공원에서 초등학교 3학년 A군이 1층으로 떨어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A군은 이날 오후 2시 40분쯤 옥외 공원에 설치된 기계실에서 친구들과 술래잡기를 하다가 1층으로 연결된 통로로 떨어지면서 변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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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를 당한 A군은 친구들에 의해 가장 먼저 발견됐으며 아이들로부터 이 같은 사실을 전해 들은 A군의 어머니가 곧바로 119에 신고했다.

당시 아이들의 부모들이 공원에 있었지만 사고를 막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군의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백화점 시설 안점팀을 상대로 시설물 관리 소홀 여부에 대해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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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현 기자 jheditor@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