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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앞세워 무조건 "공짜로 달라"는 무개념 부모들

황기현 기자 2017.06.17 16:56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아이를 앞세워 저작권 개념까지 무시하는 부모들이 '무개념'이라는 질타를 받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아이들이 보는 건데 무료로 전환해 주세요'라는 글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해당 글에 첨부된 사진은 구글 플레이 스토어의 한 앱 평가란에 적힌 부모들의 댓글로, 해당 앱은 아이들을 위한 것으로 추정된다.


문제가 된 것은 이 댓글들에서 확인할 수 있는 부모들의 태도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이들은 "아이들이 보는 건데 그냥 다 무료로 했으면 좋겠다"며 "아이들이 보는데 그 정도 인심도 없나?"라고 주장했다.


또 다른 부모는 "왜 다 결제해야 하나"며 "아이들을 위해 만든 앱인 만큼 무료로 해 주실 거라 믿는다"고 협박 아닌 협박을 하기도 했다.


이러한 무개념 부모들이 사회에 피해를 끼치기 시작한 것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지난 6일에는 카페에 외부 음식을 들고 와 먹은 뒤 쓰레기까지 방치하고 간 엄마가 누리꾼들의 공분을 샀다.


또 지난 5월에는 딸과 함께 닭갈빗집에 방문해 1인분만 주문한 엄마가 무료 샐러드를 5번이나 리필해 먹은 뒤 "리필 그만하라고 욕을 먹었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가 비판을 받기도 했다.


실제로 이런 부모들의 무개념 행동은 최근 온라인상에서 '맘충'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 낼 만큼 '도를 넘어섰다'는 지적이 끊이질 않고 있다.


또한 적지 않은 식당이 '노 키즈존'으로 전환하는 등 아이들을 꺼리는 기류가 보여 이에 대한 대책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한편 해당 글을 본 누리꾼들은 "도대체 왜 저러냐", "애가 입을 건데 옷도 공짜로 달라고 해라", "짜장면 낭낭하게 달라는 전설의 사건 이후로 점점 심해지는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무료 샐러드 5번 리필했다고 '맘충' 소리 들어야 하나요?"닭갈비집을 찾은 한 엄마가 무료로 제공되는 샐러드를 계속 리필하다가 '맘충' 소리를 들은 사연이 전해졌다.


황기현 기자 kihyun@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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