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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6일)은 이순신 장군이 왜구를 쳐부순 '옥포해전' 승전일입니다

1592년 6월 16일(음력 5월 7일) 이순신 장군은 옥포에 쳐들어온 왜적선 수십 척을 쳐부쉈다.

인사이트영화 '명량' 스틸컷


[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1592년 4월(음력) 왜군은 명나라로 가는 길을 내달라는 구실로 현재 부산 앞바다에 나타났다.


이를 예측하지 못했던 조선 군대는 패배를 거듭하며 불과 이십여 일 만에 한양을 점령당했다.


당시 조선의 왕이었던 선조는 평양을 거쳐 의주까지 피난을 가며 명나라에 구원병을 요청했다.


왕이 자리를 비운 조선 땅에서 왜군은 조선인들을 무참히 살해하고 만행을 자행했다.


하지만 조선의 바다에는 이순신 장군이 있었다.


인사이트영화 '명량' 스틸컷


임진왜란 초기 전라 좌수사로 여수에 머물고 있던 이순신 장군은 원균의 경상 우수사가 왜적에 무참히 패했다는 연락을 받고 1592년 6월 13일(음력 5월4일) 옥포(현재 거제)로 향했다.


판옥선 24척과 협선 15척, 포작선 46척을 이끌고 사흘(6월 16일) 만에 옥포에 다다른 이순신 장군은 원균의 6척 배와 합류했다.


이날 낮 12시쯤 조선 함대는 옥포에 정박하고 있는 왜적선 50여 척을 발견하고 이를 동서로 포위해 포격을 가했다.


당시 옥포 민가를 노략질하느라 정신이 없던 왜군은 이순신의 기습에 당황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일부 왜군이 반격해왔지만 사정거리가 더 긴 대포를 보유한 조선 수군에 상대가 되지 못했다.


조선 수군의 공격을 받은 왜군은 26척이 격침되는 피해를 받고 물러났다.


반면 조선 수군은 침몰당한 배와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았고 이는 임진왜란 최초의 승리 해전으로 기록됐다.


이순신 장군은 옥포해전을 시작으로 명량대첩까지 23전 23승을 거두었고 조선 바다의 수호신으로 자리매김했다.


인사이트영화 '명량' 스틸컷


"오늘(28일)은 충무공 이순신 탄신 472주년입니다"오늘(28일)은 죽음을 불사르는 각오로 왜구에 맞서 싸워온 충무공 이순신 장군 탄신 472주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