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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고 싶을 때 참지 말고 무조건 '눈물' 흘려야 하는 이유 7

감정에 충실한 눈물을 흘렸을 때 우리 몸에 나타나는 긍정적인 효과를 소개한다.

인사이트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울면 안 돼~♪"


'눈물을 흘리면 산타 할아버지가 선물을 안 준다'는 내용의 동요가 있을 만큼 우리나라는 '슬픔'이라는 감정에 부정적이다.


특히 다 큰 어른이 울면 '나약하다'거나 '프로답지 못하다'고 평가하기도 한다.


하지만 감정에 충실한 눈물을 흘리는 것은 '건강'과 '상황'에 무척 이롭게 작용한다.


눈물이 날 때 반드시 울어줘야 하는 이유 7가지를 소개하니, 슬프거나 감격적인 일이 있다면 주저 말고 감정을 표현해보자.


1. 눈물을 흘리면 스트레스가 줄고 면역력이 높아진다


인사이트영화 '인사이드 아웃' 스틸컷


실제로 울고 난 후에는 엔도르핀이 방출돼 마음을 침울하게 하는 '망간'이 감소된다.


가벼운 정도로 흘리는 눈물은 스트레스를 감소시키고 면역력을 높여줘 건강한 신체를 만들어준다.


2. 눈물은 슬픔과 분노를 잠재워준다


인사이트gettyimagesbank


슬픔에 젖어 눈물을 흘리고 난 후에 기분이 나아지는 것을 경험해봤을 것이다.


눈물은 우리 몸에서 표출되는 슬픔과 분노의 감정을 40%가량 감소시킨다.


3. 안구가 훨씬 건강해진다


인사이트gettyimagesbank


눈물의 성분 중 하나인 '라이소자임'은 세균의 세포벽을 끊고 세균을 사멸시킨다.


우리가 울 때 눈물은 눈에 있던 세균들과 싸우기 시작하고, 우리 눈은 방어막을 형성해 더욱 튼튼해지게 된다.


또한 울고 난 후 눈에는 수분도 보충되고 시야도 깨끗해진다.


4. 기쁠 때 나오는 눈물은 심리적 안정을 준다


인사이트gettyimagesbank


기쁠 때 나오는 눈물은 감정적인 균형을 회복하기 위한 '반사작용'이다.


지나치게 긍정적인 상태에 놓였을 때 눈물을 흘리면 감정이 평온에 가깝게 유지되는 효과가 있다.


때문에 감격스러운 눈물 역시 참지 않고 흘려주는 편이 감정 조절을 하는데 도움이 된다.


5. 눈물은 사람과의 관계를 돈독하게 한다


인사이트gettyimagesbank


가족이나 친구, 가까운 지인 앞에서 흘리는 진실된 눈물은 더욱 돈독한 사이를 만들어주기도 한다.


너무 많이 우는 것은 문제가 되겠지만, 진솔한 얘기를 나누며 자연스럽게 흐르는 눈물은 상대의 마음을 열게 하는 힘이 있다.


6. 머리가 맑아져 차분히 다음을 생각하게 한다


인사이트gettyimagesbank


실컷 울고 난 후에는 머리가 맑아지고 정신을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된다.


슬픔을 표출한 뒤에는 문제를 중립적으로 바라보는 힘이 생기는 것이다.


때문에 한참 운 뒤에는 더욱 침착하게 상황을 해결해 나갈 수 있어 결과적으로 도움이 된다.


7. 우는 것은 코막힘 등 비염에 효과적이다


인사이트gettyimagesbank


눈과 코는 밀접한 관계가 있다. 


울 때 콧물이 함께 나오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울면 코가 더 막히는 것 아니냐고 생각하기 쉬우나, 실제로 눈물을 멈춘 후에는 비강이 뚫려 비염 환자도 숨을 제대로 쉴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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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 so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