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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을 피하는 방법과 차단제 선택 요령

2017.06.13 09:19

인사이트연합뉴스


직접 노출 줄이고 차단제는 '일광차단·UV-A 차단' 지수 확인


'서구의 암'이라고 여겨졌던 피부암 환자가 이제 국내에서도 점차 증가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13일 피부과 전문의에 따르면 흑색종을 제외한 대부분의 피부암은 생명을 위협하는 경우가 많지 않고, 조금만 관심을 기울이면 조기발견에 이은 완치가 가능하다. 평소에 자외선 차단만 잘해도 피부암을 예방할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자외선의 강도는 계절·날씨·지형상 위치·피부 부위에 따라 차이가 있다. 연중 자외선 양이 가장 많은 시기는 바로 5~6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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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자외선을 걱정하는 7∼8월의 경우 온도는 가장 높지만, 대기 중 습기가 많으므로 자외선 양은 오히려 5∼6월보다 적다.


피부는 자외선에 노출되면 노화가 급격하게 진행되고, 각질이 두꺼워지면서 색소가 증가한다. 특히 강한 자외선에 노출되면 기미와 주근깨도 많이 생기는데 이러한 자외선 노출에 의한 피부변화를 '광노화'라고 부른다.


문제는 자외선에 심하게 노출되면 광노화뿐만 아니라 피부암에도 걸릴 수 있다는 점이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피부암 환자가 증가하는 이유는 평균수명 증가와 더불어 야외활동이 늘면서 자외선 노출이 예전보다 많아졌기 때문이라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런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려면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바르고, 모자·선글라스 등을 착용해 노출 부위를 가급적 줄이는 게 좋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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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진 차움 피부과 교수는 "한국 사람의 경우 일광차단지수(SPF) 수치가 약 15 정도 되는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면 충분하다"며 "또 자외선 차단제에는 SPF뿐 아니라 UV-A 차단지수가 표기돼 있는데 수치가 높을수록 자외선이 피부에 닿는 것을 막을 수 있으므로 잘 확인하고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최 교수는 "일반적으로 많이 쓰는 야구모자는 자외선 보호 효과는 매우 낮으므로 챙이 넓은 모자(10㎝ 정도)를 쓰는 게 바람직하다"며 "선글라스는 자외선 차단 표면처리 여부를 고려해 구매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피부에 갑자기 점이 생기거나, 원래 있던 점의 모양과 크기가 달라졌다면 피부암을 의심해보고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


민성욱 서울대병원 피부과 교수는 "피부암은 조기 치료가 중요한 만큼 얼굴·목·팔 등에 이상 징후가 발견되면 진료를 받아보는 게 바람직하다"며 "피부암을 예방하려면 평소 자외선 노출을 피하거나,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게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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